2세 강 일 영화감독: 독일 한국 이민자 단편영화Sema(공격) 상영
함부르크) 2월 17일 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강당에는 거의 100명의 관람객이
자리를 꽉 메운 가운데 Sema(공격)이란 단편영화가 상영되었다.
영화 상영 후 일세 교민들과 이세들 그리고 독일인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어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강일 감독은(33) 직접 각본을 쓰고 제작까지 하였고 이 영화로 신인 영화 페스티벌 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또한 2014년 Max Ophüls Interfilmpreis 상을 받았다.
그는 함부르크에서 1972년 조선공으로 독일에 온 아버지와 파독간호사 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한인학교를 이수하고 1년간 니카 라 구아 에서 저개발국 원조팀으로 봉사를 하면서 길거리 아이들을 돌보았고 그 후 함부르크 대학에서 영상학과를 졸업하고2005-2013년에 서울과 뉴욕 그리고 로스엔젤레스에서 공부를 하였다.
영화의 줄거리는 한국인 교포 일세와 이세간의 갈등과 조화를 그린 것으로
이민자의 심리를 관찰하고 삶의 해결점을 파고 찾는 것이었다.
‘Sema –이기기 위해 공격하지 말고 이기면 공격하라’
일본의 운동 ‘켄도’와 ‘한국 이민자 가족의 갈등을 어떻게 극복하는가?’의 질문은
누가 이 영화를 봤다면 대답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대준은 함부르크 에서 이민자 아들로 태어났고 그 에게는 켄도가 유일한 삶의
위안과 목표 인데 운동 후 무장 옷과 투구를 벗으면 다시 일상 생활로 돌아와야 했다.
아버지는 정체가 있는 한국사람으로 살고 있고 어머니는 돌아가셨고 둘만이 살고 있는 이 가족은 부자간에 세대 차이로 의사소통이 두절된 체 긴장감 속에서 서로 지내다가 대준은 켄도의 철학 즉 정신 집중과 첸 불교 의식으로 신중하게 지혜롭게 대처해 살아가는 것을 생각하며 가족간의 문제를 파고 들었다.
강일 감독은 심리적으로 분석하며 필름으로 표현하면서 그의 능력을 증명하였다.
앞으로 타고난 재능이 풍부한 강일 감독에게 흥미 있는 많은 영화를 기대해본다.
유로저널 독일 함부르크 홍숙희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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