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유럽 경쟁력 크게 뒤쳐질 것
2050년 유럽의 경쟁력이 현재보다 크게 뒤쳐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전망에 따르면 유럽의 많은 국가들이 현재 개발 도상국들인 파키스탄이나 나이지라아 보다 더 경제규모가 적어진다.
(사진 출처: Spiegel Online)
지난 18일자 독일언론 슈피겔 온라인은 경제진단 연합(PricewaterCoopers: PwC)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유럽의 경제규모가 2050년경에는 현재보다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The World in 2050“의 제목의 연구 보고서는 유럽 주요 경제국들의 축소될 경제규모를 전망하며, 2014년 기준으로 독일, 프랑스, 영국이 세계 10대 경제규모국에 속하지만, 미래 2050년에는 독일 경제만 겨우 10위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10위 밖으로 밀려날 것으로 예측했다.
PwC의 대표 노버트 빙켈요한(Nobert Winkeljohann)은 „우리의 전망에 의하면, 유럽경제는 점점 중요성을 잃어갈 것이고, 세계경제의 중심은 아시아로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중국의 경제규모는 현재와 같이 2050년에도 세계에서 가장 클것이며, 인도의 경제규모는 미국을 제치고 중국의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인도네시아의 경제규모는 현재 9위에서 2050년 4위로 껑충뛰고, 파키스탄은 현재 20위권 밖이지만 2050년에는 15위로 진입한다. 현재 4위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 경제규모의 경우 2050년 7위에 만족해야 하며, 현재 13번째 경제규모를 가지고 있는 한국의 경우는 2050년 17위로 밀려날 것으로 예측되었다.
그러나, PwC는 개발 도상국들의 발전이 서방세계와 같은 삶의 질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중국과 인도의 일인당 국민소득은 매우 늦은 속도로 상승해, 2050년 중국사람의 평균소득은 미국인의 40%, 인도인은 겨우 25%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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