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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가 추천하는 놓치지 말아야할 기내 건강 관리

by eknews posted Feb 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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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가 추천하는 놓치지 말아야할 기내 건강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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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여행은 언제나 설레고 즐거운 일이다.
한 시간 남짓으로 떠나는 가까운 국내 여행이든, 12시간 가까이 되는 장거리 여행이든, 공항에서의 수속 과정과 비행기를 타는 기다림, 친절한 승무원 분들과의 만남은 매번 또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하지만 여행지에서, 혹은 여행을 다녀와서 약간은 지쳐 보이는 피부 때문에 신경 쓰이는 경험들 있으실 것이다. 없던 뾰루지가 눈에 들어오기도 하는가 하면 비행기에서부터 약간의 몸살 기운이 느껴져, 별렀던 여행지에서 힘이 빠지는 경우도 있다. 시차 때문에 그런가 보다 혹은 여독이 쌓여서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 하지만, 실은 조금 더 신경 썼다면 예방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고 대한항공이 한의사들의 조언을 얻어 정리한 글을 유로저널이 인용해 전한다.
 

우선 기내의 낮은 습도는 피부를 건조하게 한다.

비행 중 기내는 약간 낮은 온도와 습도를 유지한다. 낮은 온도에 대해서는 옷차림이나 무릎 담요 등으로 신경을 많이 쓰시지만 정작 낮은 습도에 대해서는 신경 못 쓰시는 경우가 많다.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세럼, 수분 크림 등 수분이 많은 화장품으로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그러므로 신혼 여행이 아니라면, 풀 메이크업 보다는 수분 크림을 충분히 발라주고, 그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로션이나 크림으로 살짝 덮어주는 정도의 화장이 좋다. 미스트로 뿌리는 방식의 화장품은 기내에 가지고 들어가기도 어려울뿐더러, 기내에서 증발하면서 도리어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간다는 의견도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두 번째 신경 쓰실 부분은 바로 자외선.
 
보통 여행지에 가서야 자외선 차단제를 비로소 바르는 여행객이 많은데, 이건 기내 자외선을 놓치는 것이다.특히 창가 쪽 자리에 앉은 채 유럽과 같은 지구 자전 방향으로 여행을 하신다면 장기간 햇빛에 노출되게 된다. 직접 햇빛을 쬐는 것이 아니라도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이다. 파운데이션이나 BB크림에 같이 함유되어 있는 자외선 차단 성분으로 안심하지 말고, SPF 30 이상의 수분감이 풍부한 자외선 차단제를 따로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승무원의 별도의 지시가 있기 전에는 창문을 닫고 여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통로 자리에 앉는 것도 도움이 된다.
 화장품, 물, 찻잔 
 
마지막으로 호흡기 점막의 건강. 
 
낮은 온도 및 습도는 피부뿐만 아니라 점막의 수분도 앗아가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물을 지속적으로 마시면서 점막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까운 비행 거리의 여행이라면, 기내에서 주는 커피 한 잔이든, 맥주 한 캔이든 크게 상관없다. 하지만, 시차가 있는 여행지로 가는 비행기에서 술 한 잔의 기운을 빌어 잠을 청하는 것은 건강 면에서 그리 바람직하지는 못하다. 따뜻한 차 한 잔이나 물 한 잔으로 몸을 덥히는 것이 좋다.
 
 
기내 여행 및 시차가 있는 여행에서 대추차가 좋아
 
대추는 호흡기 점막을 보호하고, 마르지 않도록 해주며, 피부와 점막의 보습에도 좋다. 또한 시차 적응 및 불면과 같은 수면 문제의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감기 예방에도 도움을 주니, 원래 알레르기나 잦은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이 여행갈 때 단 하나를 챙겨야 한다면, 대추차를 챙겨 가시길 권한다. 한 번 더 생각하면 다 아는 내용이지만, 막상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사소한 건강 문제를 깜박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여행 중에도, 그리고 여행 후에도 산뜻한 피부와 건강한 몸을 위해서 작은 실천을 해보는 것도 생각해 볼 여행tip이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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