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스페인서 음식 배달 서비스 제공
지난해 스페인 법원이 우버의 택시영업 서비스를 금지시킨 가운데 미국에 기반을 둔 이 회사는 음식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The Wall Street Journal(19일)에 따르면 우버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내에서 음식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현재 제공되고 있다. 미국에서 우버 기사의 차량은 이미 만들어진 요리가 된 음식으로 가득 차게 되고 이는 10유로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이에 2.5 유로의 배달비용이 추가된다.
이 신문에 따르면 우버는 음식 배달 서비스를 출시함에 따라 스페인 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려고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2월 스페인 법원은 우버의 택시서비스를 금지시킨 바 있다.
이 회사의 대변인 벤 노빅(Ben Novick)은 "바르셀로나에서 우리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이 서비스를 출시했다" 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몇 명의 기사들이 음식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지에 대해 입을 아꼈다. 배달 시간은 10분정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버잇츠(UberEats)" 로 알려진 이 서비스는 로스 엔젤러스(Los Angeles)와 베벌리 힐스(Beverley Hills)에서 "우버후레쉬(UberFresh)" 라는 이름의 서비스로 제공이 되고 있다. 스페인 법원은 지난해 12월 우버의 서비스를 금지시킨 바 있으며 자국의 통신사에게 우버 앱으로 연결시키는 통로를 모두 통제하라고 공지한 바 있다.
스페인뿐 만 아니라 프랑스, 네덜란드 등 유럽 정부는 우버의 영업을 "불법" 이라고 말하면서 금지시킨 바 있다. 우버는 이에 맞서 규제를 풀어 영업을 하게 되면 각 국에서 거대한 일자리를 창출시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 The Wall Street Journal 전재>
영국 유로저널 이은주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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