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가격 여름이후 인상된다
사진출처: Le Monde전재
석유 가격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Le Figaro)는 지난23일 뉴욕에서의 석유가격이 배럴당 50달러 이하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올 여름 이후 부터는 석유값이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유기업 토탈(Total)의 최고경영자 파트릭 푸야네(Patrick Pouyanné)는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루터 알게마이네 자이퉁'(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과의 22일(월) 인터뷰에서 "적어도 여름까지는 석유가격이 낮은 가격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며, "그 이후로는 오랫동안 가격이 다시 상승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유전 채굴의 증가가 매년 전 세계적으로 수요를 3%에서 4%가량 낮아지게 했다"라고 원인을 설명했다. 이어서 "만약 가격이 낮은 상태로 머물러 있다면, 유전 개발에 대한 투자가 위축되면서 현재의 (낮은)수요를 맞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석유시세는 과잉공급과 수요의 하락으로 지난 6월부터 50%이상 곤두박질쳤으며, 몇 주전 부터는 배럴당 50유로 선을 넘나들고 있다.
프랑스 유로저널 강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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