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내 휘발유 가격 서서히 오르고 있어
영국 내 휘발유 가격이 서서히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자동차협회 AA는 1리터당 평균휘발유가격이 108.28p이며 이는 이달 초 106.39p와 비교했을 때 2p 가량 오른 것이다.
영국 Press Association(20일)에 따르면 디젤 가격 같은 경우 리터당 평균 115.06p이며 이는 113.42p이었던 2월 1일 가격과 비교했을 때 오른 수치이다. 그러나 자동차협회는 아직까지 2월 셋째 주 같은 경우 리터당 103.9p의 휘발유 가격을 찾아볼 수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운전자들은 휘발유 가격이 빠른 시일 안에 오르자 불만을 품고 있다고 전했다.
자동차협회는 2월 중순의 휘발유 가격이 그래도 1월 중순 휘발유 가격보다 낮다고 분석했다. 디젤 같은 경우 1월 중순에 비해 2월 중순 소폭 증가했다고 전했다.
현재 휘발유 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북아일랜드이다. 이 곳의 평균 휘발유가격은 1리터당 107.6p이며 이에 비해 웨일즈와 웨스트 미드랜즈(West Midlands)의 휘발유 가격은 108.6p로 가장 높다.
디젤 같은 경우 북아일랜드에서 리터당 114.2p로 가장 싸고 이스트 앙글리아(East Anglia) 지역에서 리터당 가장 비싼 115.6p에 거래되고 있다.
자동차협회 회장인 에드먼드 킹(Edmund King)은 "휘발유가격이 리터당 1파운드로 내려갈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고 말하면서 "하지만 가격변동이 심해 운전자들은 걱정을 하고 있다" 고 했다. 그는 이어 "국제유가 같은 경우 배럴당 50달러를 찍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지만 2009년의 경험을 빗대어볼 때 단기적인 유가하락을 제외하고 2010년 5월까지 유가는 점진적으로 올랐다" 고 분석했다.
<사진: Press Association 전재>
영국 유로저널 이은주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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