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영국인, "영국 살기 나빠졌다"
영국 장년층의 대부분이 영국이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살기 더 나빠졌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설문조사는 65세 이상인 1,000명의 영국인들을 대상으로 진행이 되었으며 그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영국은 보건 서비스의 질이 악화되었고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감당하기에 부담스러운 국가가 되었다는 견해가 압도적이었다.
영국 Press Association (19일)에 따르면 설문조사 업체인 Age UK가 진행한 조사에서 적은 수입에 의존하는 연금을 받고 생활하는 수많은 장년층의 영국인들은 생활 필수품을 감당하는데 부담을 느낀다고 대답했다.
이 업체의 관계자인 캐롤라인 아브라함스(Caroline Abrahams)는 “이 설문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의 영국인들의 1/3이 영국이 지난 1년간 살기에 더 나빠졌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는 그렇게 놀라운 결과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문에 나오는 기사의) 헤드라인에서 간혹 수입이 높은 소수의 영국인들이 건강한 생활을 하는 모습이 보여지는데 이로 인해 60대, 70대, 80대의 수많은 영국인들의 현실적인 삶은 그렇게 장미 빛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그들은 미래에 대해 항상 고민을 하고 걱정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 설문조사 업체는 차기 정부가 오늘과 내일의 장년층들이 생활하는데 더 편안하도록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업체는 또한 부유층과 그렇지 않은 층과의 사회격차를 좁히는데 정부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했다.
<사진: Press Association 전재>
영국 유로저널 이은주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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