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2014년도 세계 6번째 특허 신청국으로 도약
사진출처: Les Echos전재
2014년도에 프랑스기업들의 특허 신청은 12,900건 인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특허청(OEB)에 따르면 2008년도 이후 프랑스의 특허 신청수는 2014년도에 이르러 4%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은 1%+). 이는 OEB 회원국 38개국의 평균 증가율 1,2%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OEB는 총 회원 국가 모두를 통틀어서 274,000건 이상의 특허권 요구로(2013년 대비 3,1%증가) 특허 신청수 한 해 신기록을 세웠다. 유럽에서는 전년도 대비 증가율이 프랑스에 앞서는 나라들은 네덜란드(+9,1%)와 영국(+4,8%)뿐이다.
브누아 바티스텔리 OEB 대표는 공식 발표자리에서, “특허 신청 요구는 유럽이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라고 밝히며, "이 요구가 최근 5년간 연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라고 밝혔다.
프랑스의 특허 신청수는 OEB전체의 5%로 세계 6위를 기록하고, 특히 정보통신 산업과 운송 기술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들 두 산업은 각각 전체프랑스 산업에서 9%를 차지했고 다음은 컴퓨터산업(7%)이 차지했다
프랑스 전체 기업 중 특허 신청을 가장 많이 한 기업은 Alcatel-Lucent으로 2014년도 전세계 정보통신 기업들 중 5번째로 많은 761건, 두번째 기업은 Technicolor로 컴퓨터 산업 업체들 중 4번째로 많은 745건을 세번째는 핵 에너지 위원회가 558건을 신청했다.
또한 몇몇 다른 프랑스기업들은 제약, 화학, 의학기술 및 생물공학 분야에서 특허 신청에 관해 두각을 나타냈다. 제약 산업에서는 76건으로 세계에서 2위를, 의학 기술에서는 4위를, 생물공학에서도 4위를 기록했다. 에어버스는 운송기술 분야에서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은 282건을 신청해 일본의 도요타와 독일의 Bosch사이에 위치했다. 화학분야에서는 l’Oréal이 3번째로 독일의 Bayer와 BASF의 뒤를 이었다.
2014년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특허 신청을 한 나라는 미국(71,745)으로 일본(48,657)과 독일(31,647)이 그 뒤를 이었고, 2014년에 18,2%로 놀라운 성장을 기록한 중국(26,472)이 네 번째를 기록했다.
개별 기업 중에서는 한국의 삼성이 2014년 2541개의 특허신청으로 1위를 유지했고, 네덜란드의 필립스가 2317건으로 2위, 그리고 독일의 지맨스가 2,133건으로 그 뒤를 따랐다.
프랑스 유로저널 박기용 인턴기자
eurojournal09@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