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연방건강연구소, 로버트코흐 연구소장 라인하르트 불거 교수 은퇴
현재 로버트코흐 연구소장 라인하르트 불거 Prof. Reinhard Burger 교수는 지난 2월 26일 자로 은퇴했다.
로 버트코흐 연구소는 결핵균 박테리아를 발견한 코흐박사의 이름을 기리기 위해 명칭 되었다. 1882년 3월24일 “결핵균의 병원학病原學 Aetiology of Tuberculosis“라는 명제로 발표된 논문으로 미생물 과학 분야에서 로버트코흐의 명성은 단단해진다.
그 때 당시는 위생관념이 오늘날과는 달리 철저하지 못했기 때문에 마시는 물의 감염관계로 1892년에 함부르크에서 전염된 콜레라의 경우를 살펴보아도 그 결과를 알아 볼 수 있다. 당시 함부르크에는 러시아에서 유대인 박해로 피난 온 망명객들이 들끓고 있었다.
로 버트코흐 박사의 유명한 „나는 내가 유럽에 있는 것을 잊었다.“라는 발언이 제시하듯 오염된 환경 그리고 열악한 위생 상태는 이 환경에 살고 있던 피난민들의 심각한 문제였다. 이 콜레라로 인해 당시 함부르크에서는 거의 9천명에 달하는 인구가 사망된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한 편 같은 시기에 불란서의 루이 파스퇴르는 미생물로 인한 발효작용을 관찰하는 과정을 통해 파스퇴르씨 법의 저온살균법을 발견하는 등 자연과학분야에서는 물론 산업혁명으로 인해 모든 분야에서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시간을 다투는 경쟁열이 일어났다.
1891 년 7월1일 자로 전염병을 연구하는 „프로이센왕국연구소“가 현재 베를린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샤리테 병원 옆에 로버트코흐 박사를 위해 설립된 뒤 9년 뒤에는 현재위치인 베딩 Wedding 지역에 있는 노르트우퍼에 재설 립을 하게 된다.
이 와 같은 시기에 베를린에서 4번째로 큰 병원인 루돌프 비르효 Rufdof Virchow 병원이 길 건너편에 건립되고 제1차 세계대전 이후로 „왕국“이라는 대명사는 제거되고 „프러시아 전염병균연구소- 로버트 코흐“ 로 이명 된 뒤 1952년부터는 독일연방건강연구소로 부입, 1994년부터는 독립적인 독일연방 연구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곳에는 많은 쟁쟁한 과학자가 계속 소장 직을 이어받아 활동하고 있고 올해 3월1일 부터는 빌러 교수Prof. Reinhard Wieler 가 불거 교수자리를 이어받아 차후 연구소 소장으로 활약하게 된다.
불거Prof. Reinhard Burger교수의 정년퇴직을 기념하기위한 연구소직원들의 선물 (작가 한창옥)을 보여주면서 기뻐하는 불거교수
유로저널 베를린 안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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