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첼시, '캐피털 원 컵' 역대 통산 5번째 차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가 2014-15 캐피털 원 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클럽 역대 통산 5번째 리그컵 정상 등극이자 2006-07시즌 이후 8년 만의 제패이고 우승 제조기 무리뉴 감독에게는 2 년 무관 신세를 면케 되었다.
첼시의 기록은 4승 3무로 공식전 7경기 연속 무패이자 12전 7승 4무 1패의 호조이기도 하다.
첼시는 2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의 캐피털 원 컵 결승전에서 전반 종료 직전 존 테리의 결승골과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현재 승점 60(18승6무2패)으로 맨체스터 시티에 5점 앞선 프리미어리그 선두인 첼시는 FA컵에서만 4라운드에서 탈락했을 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에 올라 있어 트레블도 가능하다.
이번 시즌 첼시는 공식경기 41전 28승 10무 3패 득실차 +56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2.20득점의 공격도 좋으나 0.83실점의 수비도 탄탄하다.
그런데 이런 튼실한 수비의 주인공들이 무려 17골 15도움을 합작하고 있다. 수비수들이 직·간접적으로 책임진 득점이 32골이라는 얘기다. 2014-15시즌 첼시 전체 득점 90골에서 수비수 관여 비중이 35.6%나 된다.
한편,우승 제조기 무리뉴 첼시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트로피 없던 지난 2년이 마치 20년과 같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04년 첼시에 부임해 2007년까지 이끌며 프리미어리그(2004-05시즌, 2005-06시즌)와 영국축구협회컵(FA컵·2006-07시즌), 캐피털 원 컵(리그컵·2004-05시즌, 2006-07시즌), 커뮤니티실드(2005-06시즌)에서 총 6개의 우승컵을 따낸 바 있다.
이후 인터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몸담았다가 2013-14시즌을 앞두고 첼시로 귀환했으나,첼시의 무관으로 2012년 8월 레알 마드리드의 수페르코파(슈퍼컵)이래 2년을 무관왕 신세였다.
무리뉴 감독은 "조우마가 하미레스,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함께 중앙 미드필드로 환상적인 역할을 해줬다"면서 "위기를 맞을 수도 있었으나 훌륭히 경기를 마무리했다"고 칭찬했다.
<사진: 첼시 공식홈페이지 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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