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에서 태권도와 한식세계화를 통한 한국관광매력 알려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 이하 관광공사)는 3월 4일(수)부터 8일(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에 참가했다. 1968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ITB는 그 규모가 참가국 180여 개, 운영 부스 11,000여 개, 관람객 17만여 명에 달하며, 올해도 여행업계 종사자들과 일반 소비자들에게 자국을 매력적인 여행목적지로 각인시키기 위한 국가 간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한국관광홍보관은 4면이 개방된 241.5㎡ 규모로 아시아 홀(26번) 정 중앙에 자리하며, 서울, 제주, 전북 등의 지자체 소속 기관과 호텔, 여행사, 항공사 등의 여행업계를 포함하여 총 25개 업체 및 기관이 함께 참가하여 한국 관광상품 판촉과 개발을 위한 홍보 및 상담 활동을 펼쳤다.
올해 한국관광홍보관은 새로운 한국관광 브랜드 “Imagine Your Korea”를 테마로 태권도 관광객 유치와 한식 세계화 홍보에 주력한다. 3월 5일(목) 하루가 끝나갈 무렵인 5시 반 경에 한국관광홍보관은 오히려 더 분주해졌다. 새 브랜드 “Imagine Your Korea”를 널리 알리기 위해 독일의 주요 언론 및 여행업계 인사들을 한국관광홍보관으로 초청하여 파티 형식의 이벤트를 개최했으며, 다채로운 한식 뷔페와 복분자, 샴페인 등의 음료가 제공되는 가운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한국의 집 4중주단의 음악 공연, 태권도의 성지 무주에서 날아온 태권도원 시범단의 신기에 가까운 태권쇼가 대인기를 끌었다.
관광공사는 독일 태권도 진출 50주년을 기념하고 태권도 성지 무주 태권도원의 개원을 활용하여 작년부터 독일에서 태권도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활발히 펼쳐왔으며, 이번 대회가 한국에 유치되면 약 40개국 1,500명 정도의 외국인이 한국을 새로이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관광공사는 한식의 세계화를 통한 한국관광 이미지 제고를 위하여 한국관광음식업협회와 공동으로 3월 4일(수)부터 6일(금)까지 한국관광홍보관에서 한식 홍보행사를 펼쳤다. 불고기와 부침개 등 한국의 대표 음식을 설명하고 조리하여 현장에서 바로 제공함으로써 방문객들이 줄을 이었다. 특히 3월 5일엔 관광공사 사장과 김재신 주독 한국대사가 함께 행사를 직접 주관했다.
뿐만 아니라 한복 체험을 하기위해 방문객들은 커다란 관심으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으며, 조병오 스님의 한글서예 체험, 엽서 만들기, 수지침 등 방문객의 흥미를 끌었다.
또한 대인기를 끈 ‘K-POP과 첨단 IT가 결합한 로봇댄스 파티와 무주 태권도원 시범단의 태권쇼’ 등이 펼쳐지면서 한국관광홍보관앞으로 방문객들이 몰려들었다.
2002년 59,723명이던 한국방문 독일인 수는 지난 10년 간 70% 이상 증가하여 2012년 최초로 10만 명을 돌파한 이후 2013년의 북한안보 위협 상황에서도 2014년까지 3년 연속 10만 명을 상회하는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방문자의 내용면에서도 과거 대부분의 입국목적은 비즈니스였으나 국가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최근 순수 관광목적 방한객 특히 개별여행객(FIT)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에서 독일은 앞으로도 성장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고 볼 수 있다.
유로저널 독일 안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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