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EIB지원자금 4년간 약 265억 유로로 유럽 전체 6번째 수혜
폴란드가 유럽 투자은행(EIB:European Investment Bank)의 자금지원을 2004년 이후 유럽연합(EU) 가입한 국가 중 가장 많았을 뿐만 아니라 EU회원국중에서 6 번째로 수혜를 받은 것으로 발표되었다.
EIB가 지난 2월 23일(일) 발표한 2014년 EU 각국의 투자 발표를 인용한 폴란드 현지 언론 wnp.pl 등에 따르면 스폐인 119억 유로, 이탈리아 109억 유로, 프랑스 82억 유로, 독일 77억 유로, 영국 70억 유로에 이어서 폴란드는 55억 유로로 유럽 전체에서 6번째 수혜국이었다.
폴란드의 경우 2014년의 가장 큰 프로젝트는 도로와 철도 건설에 집중되었는데 그 중 가장 큰 사업은 철도부분에서 크라쿠프(Krakow)-카토비체(Katowice)구간의 철도 현대화 사업에 2.7억 유로가 사용되었고, 도로부분에서 비드고쉬츠(Bydgoszcz)-브로츠와프(Wroclaw)간의 고속도로 공사로 5.7억 유로가 사용되었다. 유럽투자은행은 폴란드에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약 4년간 총 265억 유로를 지원하였다.
이 기간 중에 대부분의 금액은 운송 및 통신분야(약 125억 유로)에 사용되었다.
이 외에도 농업, 서비스, 전반적인 산업 분야에 40억 유로, 상,하수도 및 오수처리 시스템에 18억 유로, 에너지 분야에 17억 유로, 건강과 교육 분야에도 15억 유로가 사용되었다. 유럽투자은행은 앞으로도 폴란드뿐 만 아니라 EU 각국의 나라들에게 지원을 계속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IB(유럽투자은행)는 EU 각국에 장기 대출을 제공하는 EU의 산하 기관이며, EU의 회원국이 주주들로 구성되어있다. 이 은행이 목적은 EU각국이 EU의 정책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투자를 지원하는 것이고, 특히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 중소기업기업들을 지원하고 일관성 있는 투자 정책결정을 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폴란드/헝가리 유로저널 강민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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