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저가항공 Wizz Air 유럽 내 취항노선 확대 계획.

by eknews posted Mar 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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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저가항공 Wizz Air 유럽 내 취항노선 확대 계획.

헝가리 대표 저가항공사인 위즈에어(Wizz Air)는 유럽 내에 취항하는 노선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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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의 현지 일간지인 Magyar Nemzet에 따르면 위즈에어는 최근 파산한 폴란드 저가항공사인 Eurolot의 노선을 대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폴란드에서 두 번째로 큰 항공사인 Eurolot은 3월 31일 부로 영업을 중단한다.

폴란드를 비롯한 중.동유럽의 항공사들은 러시아 발 경제 위기로 인한 이용객 감소로 인해 적자 누적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일부 항공사들은 매각을 추진하거나 구조조정에 들어갔으나 노조의 반발로 진행이 원만하지 않은 상태이다. 

이들이 보유한 노선 중 위즈에어는 특히 그단인스크(Gdansk)에서 아인트호벤(Eindhoven), 베르가모(Bergamo), 헬싱키(Helsinki)까지, 크라쿠프(Cracow)에서 아인트호벤(Eindhoven)까지, 바르샤바(Warsaw)에서 도르트문트(Dortmunt)와 뒤셀도르프(Duesseldorf)까지 등의 노선을 계획 중이며 티켓 값은 최소 12유로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위즈에어는 54개의 비행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2017년까지 37대의 비행기를 더 들일 계획이며 현재 35개 국가 300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저유가에 힘입어 약 5% 정도의 비용 절감효과에 힘입어 위즈에어의 2014년 4분기 영업실적은 크게 개선되었다. 

뿐만 아니라 위즈에어는 수익성에 따라 기존 노선을 고집하지 않고 유동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존의 대표 거점 도시인 부크레슈티와 부다페스트를 중심으로 거점도시를 20개로 늘린다는 방침을 세웠다. 

반면 유럽의 대표적 저가항공사(LCC)인 라이언에어(Ryanair)는 지난 해 약 8600만 승객을 수송하며 승객 수로 독일의 루프트한자(Lufthansa)를 누르고 유럽 내 최대 항공사로 올라섰다. 지난 해 4분기 순 이익은 4900만 유로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사진출처 : en.wikipedia.org 전재>

폴란드/헝가리 유로저널 강민수 인턴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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