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연합 내 남녀 간 임금
격차, 아직까지도 상당 수준
2013년 유럽 연합 국가의 남녀 평균 임금 격차는
16.4%로, 특히 북유럽 국가에서 격차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 출처:
The Telegraph>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지에 따르면, 통계 조사 기관인Eurostat가 발표한 유럽
연합 국가 내 남녀 간 임금 격차는 2008년부터 2013년 사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으나, 아직까지 여성이 남성에 비해 평균
16.4% 낮은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격차가 큰 국가는 에스토니아로, 오스트리아의
23%, 체코의 22.1%를 크게 앞서며, 29.9%에 달하는 임금
불평등 실태를 드러냈다. 임금 격차 순위에서 4위의 불명예를
차지한 독일은 21.6%로, 영국의19.7%
및 프랑스의 15.2%를 앞질렀다. 남녀 간 임금
격차가 가장 작은 국가는 3.2%의 격차를 보인 슬로베니아로, 몰타의
5.1% 및 폴란드의 6.4%, 이탈리아의 7.3%등이 뒤따랐다. 28개 유럽 연합 회원국 가운데, 2008년부터
2013년 사이 임금 격차가 가장 크게 줄어든 국가는 리투아니아로, 21.6%에서
13.3%로 불평등이 크게 해소됐다. 폴란드, 체코, 몰타에서도 격차가
크게 줄어들었으나, 9.2%에서 13%로 오히려 수치가
증가한 포르투갈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는 오히려 임금 격차가 더 커지면서 불평등이 심화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에 따르면, 영국 내 남녀
임금 격차가 19.7%로 유럽 연합 내에서 여섯 번째로 큰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자유 민주당이
발의한 정책안에 따라 특정 규모 이상의 영국 기업에 남녀 임금 격차 보고 의무를 부과하는 법안이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 영국 유로저널 임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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