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학생, 한국대학 진학 기회 점점 넓어져..

by 유로저널 posted Nov 2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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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학생, 한국대학 진학 기회 점점 넓어져..

해외유학 시 무조건 미국대학만을 선호하던 패턴과는 달리 Global Study Track을 만드는 요즘의 추세에 따라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한국대학 진학을 고려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다. 유리 천장(Glass Ceiling)과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염려도 더불어 작용했기 때문이라 판단된다. 현지 사회에서 일정 지위 이상 올라갈 수 없는 현실과 오랜 외국 생활로 인해 자녀들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겪거나 부모와의 괴리감이 커지는 모습을 보면서 중, 고등학교 때의 외국 생활을 통해 새로운 문화에 대한 적응력과 언어적 감각을 익혔으니 대학은 다시 한국에서 다니기를 희망하는 학부모님들을 많이 접하게 된다.


한국대학, 영어적인 능력 바탕으로 해외 취득 성적, 활동 평가

한국의 고교 졸업시험에 해당하는 수능 없이 지원 가능한 방법으로는 지난 칼럼에 연재된 재외국민 전형과 수시 특별전형을 들 수 있다. 수시는 정시 이전에 대학 측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전형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는 제도로써 대학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의 능력을 평가하여 자기 대학에서 생각하는 인재상에 부합하는 학생들을 경쟁적으로 선발하고 있다. 해외 학생들이 노려볼만한 전형으로는 영어적인 능력을 평가 받아서 진학 가능한 국제학부, 글로벌 전형, 영어 특기자(우수자) 전형 등이 있다. 대학마다 조금씩 이름을 달리 하고 있지만 전형의 주요 내용은 영어적인 능력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취득한 내신성적, 자신의 교내/외 활동 등 우수성을 나타낼 수 있는 자료들을 근거로 학생을 평가하는 것이다.


영어를 도구로 지원 가능한 수시전형

영어를 도구로 지원 가능한 수시 전형은 국제학부와 글로벌 전형, 영어 우수자 전형으로 크게 구분 될 수 있다. 국제학부가 100% 영어로 수업이 진행되고 국제관계학, 국제정치, 국제법 등 국제학이라는 학문에 대해 배우는 학부의 개념이라면 글로벌 전형과 영어 우수자 전형은 학생의 적성과 목표에 맞는 기존의 전공에 지원하는 전형이다. 예를 들어 설명 하자면, 경영학부의 경우 정원을 100명이라고 가정 했을 때, 정시로 뽑는 인원 40명, 교과우수자전형으로 뽑는 인원 30명, 글로벌전형으로 뽑는 인원 20명, 추천자 전형으로 뽑는 인원 10명이 모집 정원을 채우고 수업을 함께 진행하게 되는 것이다.


매년 전형수 및 모집인원 대폭 증가

영어를 도구로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은 매년 그 전형의 수와 모집인원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연세대 국제학부(UIC) 전형과 고려대 World KU 전형, 한양대 국제학부 전형, 한동대 해외학생 전형을 비롯하여 서울대 특기자 전형, 연세대 글로벌 리더 전형, 고대 세계선도 인재 전형, 성균관대 글로벌 전형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주요 대학들이 각기 이름을 달리하여 정원의 일정 부분을 수시에서 모집하고 있다.


한국대학, 해외학생 유치 적극 나서..

한국대학도 변화하고 있다. 해외의 우수한 인재를 해외대학에 빼앗기지 않으려고 해외학생 유치를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생들의 선택을 가만히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먼저 발벗고 인재들을 찾아 해외로 나가고 있다. 한국의 주요 대학들은 정기적으로 해외에서 입시 설명회를 개최하고 해외 학생들에게 적합한 전형계획도 수립 하고 있다. 외국학교의 커리큘럼 그대로 공부하면서 국내대학 진학이 가능해졌다. 지난 몇 년 사이 해외 학생들이 지원 가능한 전형의 수뿐 아니라 그 모집 인원도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학생의 능력과 비전, 미래상에 따른 진학 결정 필요

학생의 능력과 비전, 미래상에 따라 해외대학 진학과 한국대학 진학의 결정은 달라진다. 그 고민의 과정에서 무조건 해외에서 중,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다고 해서 한국대학을 배제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한국대학 진학 후 선택적으로 원한다면 해외로 대학원을 진학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외대학 진학과 한국대학 진학시 비슷한 지원조건을 요구하기 때문에 굳이 어느 한 곳을 선택할 필요도 없다. 동시지원을 통해 자녀의 니즈를 충족해줄 수 있는 학교를 국내외 상관없이 선택하면 되는 것이다. 자녀들이 해외생활을 통해 습득한 새로운 문화에 대한 적응력과 글로벌 마인드를 유지하면서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진 훌륭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다. 자녀들에게 어떠한 미래를 설계하도록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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