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이후, 돌연사의 주요 원인이 되는 '고지혈증'
고지혈증은 중년 이후 돌연사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해 평소 주의가 요구된다.
고지혈증이란 혈액 속에 지방 성분이 높은 상태(혈관에 기름기가 많이 낀 상태)를 말하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혈액 속에 총콜레스테롤이 240mg을 넘거나 중성지방이 200mg이상이면 '고지혈증'으로 진단한다.
우선 콜레스테롤의 종류는 크게 4가지로 이 중에서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저밀도 콜레스테롤은 나쁜 콜레스테롤에 속하고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좋은 콜레스테롤에 해당한다.
즉 나쁜 콜레스테롤은 낮을수록 좋은 것이고 좋은 콜레스테롤은 높을수록 좋다고 할 수 있다.
전문가들의 조언을 인용한 메디컬투데이 보도에 의하면 체내 콜레스테롤은 음식으로 섭취되는 것도 있지만 이것보다 더 많은 양이 체내, 특히 간에서 만들어지게 되고 적절한 대사 과정을 거쳐 담즙으로 배출되거나 또는 체내에서 이용되고 난 후에 제거되게 된다.
체내에서 만들어지고 제거되는 콜레스테롤의 양을 결정하는 데에는 유전적인 요인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고지혈증의 유전적인 소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지방이나 콜레스테롤 섭취가 적더라도 고지혈증을 동반할 수 있다는 뜻이다.
유전적인 요인 외에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로는 비만, 신체 활동 또는 운동의 부족, 음주, 그리고 스트레스 등을 들 수 있다.
이는 특별한 증상이 없이 혈관벽을 손상시켜 동맥경화증을 진행시키고 이로 인해 뇌혈관질환이나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며 심각한 경우 중년 이후 돌연사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자각 증상은 없지만 콜레스테롤 수치가 과다하게 높을 경우 손바닥이 노랗게 되는 황색종이 생기고 힘줄이 두꺼워지며 각막에 흰 테가 보이기도 하며 말초혈관이 막힐 정도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맥박이 만져지지 않을 수도 있다.
한편 고지혈증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이요법을 통한 혈중 지방의 정상화이다. 더불어 금연과 적절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육체적 활동량을 증가시켜야 한다.
특히 지속적인 조깅, 산책, 수영, 자전거 타기, 스키, 체조, 골프 등의 유산소 운동은 '저밀도 지단백'(LDL)을 감소시키고 '고밀도 지단백질'(HDL)을 증가시키는데 효과적이다.
유로저널 웰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