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작지만 특별한 대학을 선언하다.

by eknews posted Jan 1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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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작지만 특별한 대학을 선언하다.

이번 주에 알아볼 대학은 서강대학교다. 서강대학교는 가톨릭 신앙과 예수회 교육 이념을 바탕으로 학문 탐구, 진리 추구, 정의 실천, 생명 가치 존중을 교육의 이념으로 지향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이념은 서강대학교에 대한 특정 이미지를 형성해왔는데 바로 “서강 고등학교”라 일컬어질 만큼 강도 높은 학습 분위기와 엄격한 학사관리를 통한 학문 연구의 요람이다.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 사이에서도 서강대학교 출신이라 하면 제대로 공부했을 것이라는 믿음이 간다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같은 이미지로 계속 정체되어 있었던 것 또한 사실이다. 다른 대학들이 비전 2030, 2050 프로젝트 등 자기변화를 꾀할 때 서강대학교는 급격한 변화 보다는 현실에 안주하여 대학순위가 떨어지는 등 시련의 시기를 맞이한 적도 있었다.

손병두 총장 취임후 서강대학교에 변화의 새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학교 공부 이외에 국가고시를 준비하거나 자격증을 준비하는 것은 철저히 개인의 몫이고 학교에서는 도움 받는 것을 상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어려웠던 것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학생들의 취업과 진로에 대한 학교측의 서비스가 제공됨은 물론이고 학교의 낙후한 시설을 보수하고 새로운 건물을 만드는 등 눈에 보이는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대학은 학문의 요람이요, 진리와 정의를 위해서 존재하기 때문에 수익 사업은 생각도 할 수 없다고 여겼던 학교의 분위기가 이제는 학교의 발전을 위해 학교 내에 카페와 음식점, 컨벤션 센터를 유치하고 학교 차원에서 수익 사업을 추진할 만큼 적극적인 자세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그러한 변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또 한 번 이종욱 총장체제로 바뀌면서 서강대학교는 현재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서강대학교만의 특색인 남과 함께, 남을 위하여, 남을 통한 봉사의 삶을 살아가고 사회정의를 실천하는 시대적 사명을 지닌 전인적 인재 양성과 더불어 아시아지역 대학평가 중 졸업생평판도에서 한국 2위를 한 명성을 이어나가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국내대학 순위 1, 2위를 다투는 것이 아니라 작은 대학이지만 특별한 대학을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고 있다.

서강대학교에서 해외 학생들이 지원 가능한 전형은 바로 “알바트로스국제화 특별전형”이다. 2010학년도까지는 인문계, 국제문화계, 사회과학계, 경제학부, 경영학부, 커뮤니케이션학부 등 인문사회 전공만 모집 했으나 2011학년도부터는 자연과학부, 공학부도 모집할 예정이다. 전형방법은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중국어, 일본어등 공인 외국어 시험에서 기준점 이상의 성적을 제출 받아 1단계에서 서류로서 평가하고(50%) 2단계 면접에서 영어 면접(50%)을 실시한다. 단, 국제문화계를 지원한 학생은 독일어, 프랑스어, 중국어 중 면접 언어 선택이 가능하다. 전형방법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서강대학교의 전형은 학생의 외국어 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하여 선발하는 전형으로 학생의 언어능력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미리 해당 외국어시험에서 고득점을 획득해놓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TOEFL 성적에다 제 2 외국어 성적을 제출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으니 TOEFL과 함께 제2외국어 역시 해당 언어 지원 기준점과 비슷한 점수대의 점수를 준비할 수 있다면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

서강대학교는 종합대학교라 하기에는 규모도 작고 전공분야도 한정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자연과학과 공학 계열은 인문사회 계열에 비해 한참 떨어지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서강대학교는 조용하지만 학생들의 땀과 노력이 물씬 느껴지는 캠퍼스 분위기와 각 전공의 전문성을 살려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인성적으로 충실한 우리 사회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는 각종 언론의 보도는 서강대학교의 브랜드 파워를 여실히 증명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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