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 다음달 2일 개통,포항도 KTX 운행
4월 2일부터 운행 예정인 호남고속철도와 3월 31일 개통 예정인 포항 KTX의 개통을 앞두고 마무리 개통점검에 돌입했다.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오송∼광주송정)은 2009년 5월 착공해 지난해 9월 구조물 공사가 끝났다. 철도시설물 검증시험을 거쳐 현재 영업 시운전 중이다.
종합점검 기간에 제기된 토공노반 침하(217개소, 14km)와 콘크리트 궤도 보조철근(50개소) 문제에 대해서는 지난달 말 보수·보강을 완료했으며 전문기관을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 중에 있어 안전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호남과 포항 KTX 개통에 따라 새롭게 투입되는 KTX 8개 차량 편성도 지난해 12월 차량성능시험을 모두 완료하고 올 1월 철도운영자인 코레일에 인계됐으며 현재 영업 시운전을 시행하고 있다.
국토부는 KTX 운영에 대비해 익산역, 정읍역, 광주송정역 등 역사별 연계 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한 실무협의회도 운영 중이다.
특히 접근성이 열악한 공주역은 연계 버스망과 주차장을 확대하는 한편 공주역 활성화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개통·운영 준비 전담조직을 관련 부서와 지자체를 포함, 확대·개편했으며 철도시설공단은 개통종합관리단을, 철도공사는 개통운영준비단을 각각 설치·운영 중에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2월 5일에 개최한 합동 점검회의를 시작으로 개통 전까지 고위급 마무리 점검을 단계별로 실시하는 등 4월 초 개통에 차질 없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