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종교인들, 코펜하겐 테러 사건 발생 유대교 회당 둘레에 인간 띠 형성

by eknews posted Mar 1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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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종교인들,

코펜하겐 테러 사건 발생 유대교 회당 둘레에 인간 띠 형성



코펜하겐에서 2월 발생한 총격 테러 사건 이후, 스칸디나비아 반도 내 다른 지역에서 있었던 비슷한 행사를 본 따, 다양한 종교를 가진 덴마크인들이 모여 총격 사건이 발생했던 유대교 회당 둘레에 인간 띠를 형성하며 종교를 떠난 화합과 결속을 몸소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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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가디언지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 위치한 유대교 회당에 무슬림, 유대인, 기독교인 등 수백명의 종교인들이 모여 평화를 상징하는 인간띠를 둘러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유대교 회당은 지난 2월 이슬람 극단주의자에 의한 테러 사건이 발생했던 곳으로, 회당을 지키고 있던 유대인이 총격으로 사망했던 바로 그 회당이다. 코펜하겐 시내에서 열린 자유 토론 행사에서 테러범 Omar el-Hussein가 총격 테러를 가해 영화 감독 Finn Nørgaard이 사망했고, 연이어 인근 유대교 회당을 지키던 Dan Uzan도 총격으로 사망했다. 



이번 모임을 주도한 Niddal el-Jabr는 이번 모임으로 종교를 떠난 강력한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며, 유대인들이 평화롭게 자신들의 종교와 믿음을 지킬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행사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지난 토요일에 있었던 이 행사는 최근 몇 주간 스칸디나비아 반도 내 여러 곳에서 있었던 비슷한 상징적인 행사에서 영감을 받아 주최되었으며, 유대교 회당 주변은 손에 손 잡고 에워싼 수많은 사람들은 테러리즘에 저항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싸움을 상징한다. 



앞서 2월 27일에는 코펜하겐 시장이 근처 시청 광장에서 열렸던 “평화의 띠” 행사에 참여했다. 한편, 총격 테러 사건 이후 덴마크 경찰은 보안 문제를 이유로 유대교 회당 밖에서는 모든 행사를 금지해왔다.


<사진 출처: The Guardian>



영국 유로저널 임민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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