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카메론 총리,
수학 또는 물리 전공자에 £15,000 상당의 학자금 지원 계획
보수당 총수 데이비드 카메론 총리는 졸업 후 3년간 교직원 근무 조건 하에, 뛰어난 성적의 수학 또는 물리 전공자에게 만 오천 파운드 상당의 학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2030년에 이르면 과학 기반 산업에서7백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영국 정부는 총 6천 7백만 파운드 상당의 재원을 쏟아 붓는 등, 일련의 정부 정책을 통해 수학 및 물리 교직원 수를 2천 5백 명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군 사관학교 제도를 본 뜬 정부의 이 방안에 따르면, 우선 성적이 뛰어난 물리 및 수학 전공 대학생에게 졸업 후 최소 3년 교직원 근무를 전제 조건으로, 일인당 만 오천 파운드의 학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학생이 졸업 후 교직원이 되지 않기로 결정하면 정부에 학자금을 환급해야 한다.
6천 7백만 파운드의 재정이 소요되는 이번 정책에는 다음과 같은 방안도 포함되어 있다.
-경력 단절로 인해 복직에 어려움을 겪는 전직 교사를 위해 복직 지원 및 면접 준비 과정에서 일대일 도움을 제공하는 등의 전직 수학/과학 교사 복직 장려 정책.
-수학과 물리를 전공하지 않은 만 오천 명의 현직 교사들을 교육 후 해당 과목에 투입하는, 2천 4백만 파운드의 재원이 할당될 현직 교사 재교육 프로젝트.
-엔지니어 및 의학 관련 종사자를 재교육해 교직원으로 채용하는 특별 프로그램.
-박사 학위를 가진 수학, 물리 전공자들을 4만 파운드의 연봉에 채용, 수학/물리 성적이 낮은 학교에 우선 투입.
-14세에서 19세 사이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컴퓨터 공학, 엔지니어링, 디지털 기술 전공 특별 컬리지를Guildford, Stroud 및 Portsmouth에 설립.
카메론 총리는 이 같은 일련의 정책을 내 놓으며, 영국을 세계에서 수학과 물리를 배우기 가장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 출처: The Telegraph전재>
영국 유로저널 임민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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