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경제로 영국 근로자들의 판도 바뀌어
런던의 전체 근로자 중 10%가 1990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직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지방 도시들도 이와 비슷한 변화를 겪고 있다.
영국 일간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즈가 보도한 2015년 PwC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노동자 전체의 6%에 달하는 180만 명의 근로자가1990년에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각종 디지털 업종에 종사하는 가운데, 런던 이외의 지방 도시에서도 이 같은 디지털 경제에 기여하는 근로자가 점점 늘고 있다.
전체 런던 시내 근로자의 10%가 디지털 업종에 종사하고 있으며, 1990년 이래 천 오백여 개의 새로운 직업이 생겨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그래머나 웹디자이너 등, IT 관련 근로자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약 6.5% 증가했으며, 전체 고용 증가율 3.8%의 약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컴퓨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80%는 1990년에는 존재하지조차 않았던 업무를 맡고 있으며, 데이터베이스 관리직도 79%로 이와 비슷한 수준이다.
PwC는 통근 교통 수단과 주거용 주택에 대한 충분한 투자를 전제 조건으로, 향후 십 년 동안 런던의 디지털 산업 관련 고용이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지난 십 년 간의 성장률 35%보다 낮은 수치이다. PwC가 다음 십 년 동안 가장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측한 곳은 런던 외곽 지역으로, 디지털 업종에서 고용이 9% 증가하여 지난 십 년간의 성장률 2.6%를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Greater Manchester, West Yorkshire, Merseyside 및 West Midlands 등의 지역에서도 디지털 산업 부문 고용이 다음 십 년 동안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출처:The Financial Times 전재>
영국 유로저널 임민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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