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무등산권 관광인프라 개발과
‘공유문화도시’를 도시브랜드로 육성
광주광역시가 무등산국립공원과 연계한 무등산권(광주호~시가문화권~무등산)의 유·무형 관광인프라를 개발해 운영한다.
시는 광주관광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호남의 상징인 무등산에 펼쳐진 우리의 고유 문화유산을 스토리텔링으로 개발하고, 생태·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상품으로 특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관광객 특성과 무등산 청정 자연환경, 시가문화권, 문화재, 역사인물을 반영한 스토리텔링을 개발하고, 트레킹·생태관광·역사문화·수학여행코스 등 다양한 탐방형 관광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관광명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광주시민과 관광객 다수가 참여하는 무등산을 소재로 한 김덕령장군추모제, 퓨전국악제, 가사문화예술제 등 체험형 축제를 개최하고, KTX 개통과 U대회 개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등 지역의 메가 이벤트와 연계하는 ‘1박2일’ 관광객 맞춤형 관광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인천 시 관광진흥과장은 “무등산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맞아 광주만의 참신하고 특색있는 무등산권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상가 업주를 대상으로 미소·친절운동 등을 펼쳐 통해 관광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광객이 머무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광주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광역시가 시민이 실생활에서 ‘더불어 누리는 광주공동체 정신’을 직접 실현할 수 있도록 공유문화도시 조성에 대한 로드맵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추진해 도시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윤장현 시장이 지난해 7월 취임사에서 ‘공유와 상생은 광주 시정이 추구하는 중심가치가 될 것이다’고 밝힌 이후 시는 공유 관련 활동가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유도시만들기TF’ 회의를 통해 공유문화도시 조성의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로드맵을 마련했다.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공유도시를 위한 시민참여 문화 조성, 공유자원 발굴, 공유도시 플랫폼 구축하고 광주시청과 시 산하기관, 자치구, 학교 등 공공기관의 회의실, 체육시설, 화장실, 주차장 등을 시민들에게 개방해 공유하며, 지식공유 차원에서 공공기관에서 운영 중인 각종 특강을 인터넷으로 공유하는 ‘빛고을 열린강연방’을 운영한다는 것 등이다..
우선적으로 광주시, 산하기관, 자치구, 교육청, 학교 등 공공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각종 시설을 공유자원으로 우선 발굴하고 시설별 위치, 사용조건 등 세부사항을 파악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시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공유지도와 웹사이트를 올해 하반기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김재철 시 참여혁신단장은 “공유문화도시 조성은 나눔의 미학이 넘치는 광주공동체 실현을 위한 광주시의 핵심 정책으로, 시민 한분 한분이 광주정신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경험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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