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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해서 더 웃긴, 유준상표 코믹 엔딩

by eknews posted Mar 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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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해서 더 웃긴, 유준상표 코믹 엔딩



SBS 월화극 ‘풍문으로 들었소’의 기막힌 코믹엔딩이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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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준상(한정호 역)은 상류층을 풍자하는 코믹 연기를 보여주면서도 기품을 지키며 탈모를 관리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한정호는 자신에게 닥친 어떠한 문제에도 논리와 이성, 갖고 있는 부와 권력으로 해결해 내 ‘국면 전환의 달인’ 이라고 불린다. 그런 그에게 유일한 걱정은 탈모 뿐. 극 중 한정호와 그의 아내 최연희(유호정 분)의 대화는 늘 근엄하고 격식 있게 이어간다. 기품 있는 모습으로 탈모 방지를 위해 마사지를 받는 유준상의 모습은 저절로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공개된 스틸 사진에서도 유준상은 근엄하고도 진지한 모습으로 탈모 방지 마사지를 받고 있다. “기민하게”, “융숭히”, “그랜드한 매너” 등의 대사와 몰래 잠입한다든지 몸싸움을 하는 등의 몸 개그에 이어, 자신의 탈모를 세심히 걱정하는 상류층의 모습 역시 한정호 캐릭터의 트레이드 마크로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상류층의 이면을 제대로 풍자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으며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고 있다. 특히 법무법인 대표 한정호 역을 맡아 절대 갑의 권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유준상의 코믹 열연은 극의 포인트가 되고 있다.



매 회 마지막 장면은 예상치 못한 코믹 요소들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한다. 전체적으로 조용한 흐름의 이 드라마는 마지막 장면에 다다라 갑자기 긴박한 전개가 펼쳐진다. 그리고 엔딩장면에서 주제곡 ‘풍문으로 들었소’의 도입부가 흘러나오면서 검은색 화면이 전체를 가리다가, 배우들의 얼굴을 하나씩 집중 조명하는 연출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배가시킨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최근 극중 한정호(유준상 분)와 최연희(유호정 분)가 상류층의 체면을 깨고 은근히 망가지는 모습이 브라운관에 그려지며 보다 더 재미있는 전개가 펼쳐지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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