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저소득층 세금부담 337%, 부유층 9% 증가

by eknews21 posted Mar 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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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저소득층 세금부담 337%, 부유층 9% 증가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그리스의 가혹한 긴축정책이 저소득층에게 직격타를 준것으로 나타나면서, 그리스의 빈부격차가 드라마틱하게 커지는 결과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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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spiegel online)


독일 노동조합과 가까운 한스 뵈클러 재단(Hans-Böckler-Stiftung) 위탁으로 이루어진 최근 연구결과를 인용한 독일의 주요언론들은 그리스 개인 가계의 평균 세전 수입이 그리스의 긴축정책으로 2008 부터 2012 사이25% 감소했다고 지난 19 일제히 보도했다. 무엇보다 임금인하 추진이 역할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리스의 긴축정책은 저소득 중간소득 층에게 가혹하게 다가오면서, 중간 이하 저소득층의 세금부담은 337% 증가한 반면, 중간 이상 고소득 층에서는 9% 불과한 결과를 나타냈다.


실제 저소득층이 지불해야 세금액수는 불과 몇백 유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임금인하로 인한 저소득층의 감소한 수입과 높은 실업률을 고려한 이들의 체감 부담률은 무척이나 클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추진되어온 임금인하는 공공기관 업체에서 보다 개인업체의 직원들에게 크게 이루어져 왔던 모습이다.  


이렇게, 2012 33% 그리스 가계 일년 수입은 7000유로 이하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가장 빈곤한 가계를 꾸리는 그리스 국민들은 수입의 86% 잃은 반면, 부유층들이 잃은 가계수입은 17-20% 불과한 결과를 보였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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