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여성들, 남성보다 22% 더 적게 벌어
독일 여성들의 수입이 남성들과 비교해 아직도 평균적으로 22%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 서독지역에서 이러한 현상은 더 크게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출처: sueddeutsche.de)
지난 16일 연방 통계청의 발표자료를 인용해 일제히 보도한 독일의 주요언론들에 의하면, 독일의 남녀간 임금차이가 지난 몇년간 큰 변화를 보이지 않으면서, 여전히 여성의 수입은 남성의 수입 보다 낮다.
2014년 독일 여성들의 평균 세전 임금은 시간당 15.83유로 이었던 반면, 남성들의 평균 세전 시간당 임금은 20.20유로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난 5년 연속 독일의 남녀간 임금차이의 변화를 보이고 있지 않는 모습이다. 특히 지역간의 차이가 큰 모습으로, 구 서독지역에서의 남녀간 임금 차이는 23%인 반면, 구 동독지역에서 나타난 남녀간 임금차이는 9%에 머물렀다.
이렇게 남녀간 임금차이를 보이는 이유로는 여러 관점에서 분석될수 있다. 무엇보다 여성과 남성간의 서로다른 분야별 직업 선택이 큰 이유로 설명될수 있는 가운데, 임원직으로 일하는 여성이 남성보다 드물고, 여성들에게 전일제가 아닌 시간제로 일하는 경우가 잦으며, 출산 이후 휴직 등 일반적으로 여성들의 경력이 남성들 보다 더 적은 현상이 지목된다.
하지만, 이 모든 요소들을 고려하고 비교한 남녀간 임금차이 결과 또한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남녀간 비슷한 학력 및 경력과 비슷한 직업에서 또한 평균 시간당 임금차이는 7%의 결과를 보였다.
그 밖에, 구 서독지역에서의 남녀간 임금차이는 지난 2009년 이래1%가 줄었들었으나, 구 동독지역에서는 3%가 증가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지난 몇년간 구 동독 지역에서 남성 위주의 직업이 주를 이루는 산업분야 발전과 이분야의 임금상승이 두드러진 것에 그 이유를 찾았다.
연방 가족부 장관 마누엘라 슈베지히(Manuela Schwesig)는 „업체들간의 급료를 더 투명하게 하는 법률안을 마련해, 남녀간의 불평등한 임금차이를 제도적으로 막을수 있어야 한다“고 공고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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