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EU내 국가 중 청년 실업자 수 가장 큰 폭으로 감소
2014년 폴란드 내 25세 미만 실업자의 수가 약 40만 명에서 30만 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지난 3월 26일 유럽통계자료(EUROSTAT)를 인용한 현지 언론 wnp.pl은 작년 폴란드 청년 실업률은 크게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1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26.3%에서 21.1%로 감소했다. 이 수치는 유럽 연합 국가 중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었다. 이는 폴란드가 앞으로의 경제 상황 호전적이며 최근 안정적으로 성장을 했기 때문이다.
청년 실업률은 다른 집단에 비해 불황일 경우 급격히 실업률이 올라가고 호황일 경우 서서히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2010년부터 2013년 까지 청년 실업률은 27.5%에 달했다.
그러나 폴란드 정부의 일관된 경제 정책과 청년층의 실업률을 낮추기 위한 방안들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같은 기간 전체 실업률은 10%에서 8%로 감소했다. 마찬가지로 이 감소폭도 유럽 내 가장 큰 감소폭이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2개월 동안 전체 실업자 수의 20%가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감소폭 수치는 경제 성장만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며 종합적인 정부 시책 덕분이라고 말하며, 이러한 추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폴란드 통계청(GUS)에 따르면 2월 실업률도 역시 지속적으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럽통계(EUROSTAT)에 의하면 유럽 내 평균 청년 실업률은 22%이며 전체 실업률은 12%이다. 청년 실업률이 가장 낮은 국가는 독일로 7.3%이고, 가장 높은 국가는 스폐인으로 45.7%, 그리스가 40.5%로 뒤를 이었다.
폴란드/헝가리 유로저널 인턴기자 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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