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A, 영국 유럽 연합 잔류 요청
유럽의 금융 감독 기관이 영국이 유럽 연합 단일 마켓의 일원으로 잔류하는 것이 영국에도 도움이 된다며 EU 회원국으로 잔류할 것을 권고했다.
EBA( European Banking Authority)의 Andrea Enria회장은 영국이 유럽 연합 금융의 '중요한 허브' 이며, EU 잔존이 영국에도 이롭기 때문에 유럽 연합을 탈퇴하지 말고 지금처럼 EU 회원국으로 남아 있을 것을 당부했다.
최근 유럽 중앙 은행이 런던 소재 은행들의 유로화 거래에 대한 'Clearing House' 자격 정지 방안을 철회한 가운데, 이 같은 EBA 회장의 발언이 주목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지의 보도에 따르면, 유럽 중앙 은행은 대규모 유로화 거래는 유로화가 통용되고 있는 유로존에서만 시행되도록 하는 안을 골자로 유럽 의회에 제출했으나 이에 대해 유럽 법원이 불허 결정을 내렸고, 유럽 중앙 은행은 판결에 불복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리고 영국 은행과 국제 거래에 대한 합의를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라프지와의 인터뷰에서 Andrea Enria회장은 단일 유럽 연합 시장에 잔류하는 것이 영국에 여러 모로 유리하며, 영국의 금융 업계도 유럽 연합의 금융 허브 역할을 유지하길 희망하고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그는 또한 금융업종에는 백만 개의 일자리가 있으며 유럽 헷지 펀드의 80퍼센트가 런던에 소재하고 있으며 사모 펀드의 70퍼센트가, 투자 금융의 사분의 삼이 런던에서 거래되고 있기에 런던은 유럽 연합의 중요한 금융 허브라고 말했다.
EBA( European Banking Authority)는 유럽 연합 28개국의 금융 산업에 공통 적용되는 하나의 규정을 만들기 위해 생성된 주요 금융 감독 기관이다.
<사진 출처: The Telegraph>
영국 유로저널 임민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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