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그리스 유럽 연합 탈퇴 여파 미약할 것으로 전망

by eknews posted Mar 3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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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그리스 유럽 연합 탈퇴 여파 미약할 것으로 전망




유럽 중앙 은행의 양적 완화 정책은 단일 통화 구역인 유로존을 보호하기 위해 실행되었지만, 결국 이로 인해 유로존의 분할을 용이하게 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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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중앙 은행이 매월 600억 유로 규모의 자산을 매입하기로 결정하면서 도입된 양적 완화 정책은 정부 부채 조달 비용을 기록적인 수준으로 끌어내렸다고 평가되고 있다. 유로화의 가치를 떨어뜨림으로써 수출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인해 주식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유로존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추세다. 



파이낸셜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유럽 중앙 은행의 정책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용이하게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 때 유럽 금융 시장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던 이 같은 시나리오가 더 이상 유로존에 위험 요인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바클레이즈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Philippe Gudin de Vallerin은 현재로서는 양적 완화 정책으로 인해 모든 것이 인위적으로 감춰진 상태라고 평가했다. Grexit이 유럽 연합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관한 문제는 좌파 그리스 정부의 현금 유동성이 떨어지고 채권자들과 마찰이 발생하는 현 상황에서 19개 유로존 회원국의 최우선 당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다수의 유로존 국가 정부 관리들은 그리스가 17억 유로 상당의 공무원 급여와 연금을 지불하고, 4월 9일 만기가 도래하는 4억 5천 유로의 IMF 구제 금융도 상환할 능력이 있는지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을 내보이고 있다. UniCredit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Erik Nielsen은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한다면 이번 양적 완화 정책으로 인해 유로존이 아닌 그리스에 큰 타격이 가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출처: The Financial Times 전재>



영국 유로저널 임민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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