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전남 해남군협의회와 북유럽협의회 베를린분회 우호교류협약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남 해남군협의회(협의회장 강동일)와 북유럽협의회 베를린분회는 광복 70주년 기념 오찬 통일간담회를 지난 4월4일(토) 낮 시간에 베를린 소재 한식당 서울관 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신 성철 주독 대사관 공사 겸 총영사, 해남협의회 자문위원(군 의원 포함) 남성10명, 여성6명, 행정실장 여성1명, 여행사 사장 등 총 18명, 베를린 분회 자문위원 12명, 김대철 베를린 한인회장, 김 도미니카 간호요원회장, 오상용 글릭아우프회장, 등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 성철 공사 겸 총영사의 ‘독일 통일과정의 성공요인 및 시사점 이해’ 특강과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통일간담회 및 상견례는 박 병찬 해남협의회 간사가 진행해 갔다.
안희숙 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통일의지를 다지기위해 독일통일현장을 방문한 해남협의회 위원님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특히 가족과 함께 여행을 즐겨야할 황금 같은 부활절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민주평통자문위원들을 위해 특강을 준비한 신 성철 공사 겸 총영사 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강동일 회장이 언급했던 ‘우호교류협약서’는 사무처나 북유럽협의회를 통해서 체결되지 않은 상태지만 이제 3개월 정도 남은 임기동안 그리고 제17기에도 해남협의회와 베를린 분회가 계속 좋은 유대관계를 이어 갈 수 있도록 협약서에 서명하겠다고 말하면서 통일특강과 함께 유익한 시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일 협의회장은 “이미 통일을 이룬 독일을 찾아 먼 길을 오게 된 소감”과“해남 땅 끝에서 임진강을 건너 두만강까지 태극기를 꼽고 통일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는 날을 염원한다.”며 “통일독일에서 한국경제를 위해 애쓴 파독근로자 독일교민들”에게도 격려의 말을 전했다. 또 그는 이날 평통자문위원 연수를 위해 통일간담회를 준비한 신 성철 총영사와 안 희숙 분 회장 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길운 해남군의회의장은 땅끝 마을에서 독일통일의 흔적을 찾아 떠나온 소감을 밝히면서 베를린 평통자문위원들과 동포들에게 인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특강을 준비한 신 성철 총영사는 “사실은 통일 관련해서 그전에 강의를 해본적은 없지만 기본적으로 독일이 어떻게 분단이 됐고 어떤 과정을 거쳐서 통일을 이루었는지에 대한 강의를 하고자 한다.”며 “현재 독일이 통일된 결과 평가 및 통일과정 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시사점을 중심으로 정리 한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서 진행 해 갔다.
독일과 한반도 분단과정의 차이점과 독일통일과정과 통일정책, 접근을 통한 변화, , 통일정책 변화와 과정, 동서독 관계와 합의서, 우편과 전화 협정, 1989년 장벽 붕괴 등, 그리고 1990년 10.3 통일되기까지의 독일통일 역사를 모두 커다란 관심으로 경청 했다. 평화적으로 추진되었던 독일통일을 보면서, 한번도가 어떤 조건 속에서, 어떤 절차를 거쳐, 어떤 모습의 통일을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한 시사점을 살펴보는 시간이었다.
성격 자체가 조금 달랐던 독일과 한반도 분단, 독일분단은 나치시대에 유럽에서 강대국으로서 전쟁을 일으킨 죗값을 치러야 했지만 한반도는 일본 식민지 상태에서 한국이란 존재 자체 의 의식이 없이 일본의 일부로서 그 당시 분단이 됐었다는 점이다. 한국은 3.8선 휴전선으로 남북이 갈라졌지만 독일은 전체 땅과 베를린 자체 두 부분으로 나누어졌으며 미국, 영국, 프랑스 소련 4개국의 합의결과 독일 전체 땅 분단과 베를린 분단으로 나누졌다.
독일 서쪽으로 남게 된 미국, 영국, 프랑스 세 나라가 지배하는 구역은 자유민주체제와 시장경제 시스템을 요구했고, 동쪽, 소련 쪽은 공산주의 체재를 원했었다는 점 등 독일과 한반도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비교하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신 성철 총영사의 특강은 시간관계상 아쉬움과 함께 막을 내렸고 평통자문위원들은 커다란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한편 베를린 분회 와 전남 해남군협의회 쌍방이 우호교류협약서에 서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강동일 해남군 협의회장은 신 성철 공사 겸 총영사와 안 희숙 분회장 에게 선물을 증정했으며 해남출신인 최 호전 위원(베를린분회)은 미리 준비해온 선물을 해남협의회에 전달했다
.
김 도미니카 베를린 간호요원회장도 베를린 특산물을 해남협의회에 전달했다.
해남협의회와 베를린 분회는 통일강연과 오찬으로 쌍방의 우호교류를 위한 친목을 다지면서 단체기념촬영과 함께 아쉬운 작별인사를 나누었다.
유로저널 베를린 안 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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