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게이트 비용 인상된다
사진출처: Le Figaro전재
정부에 의해 지난 1월부터 일년간 동결되기로 했던 고속도로 통행료가 올 여름 안에 평균 0.57%가 인상될 전망이다.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Le Figaro)는 고속도로 사업 선정 회사들과 4개월 동안 마라톤 협상을 벌였던 정부가 일부 내용에 대해 더 이상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수일 내로 평균 0,57%의 인상을 수용하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인상안이 정부에 의해 받아들여지게 되면 올 여름 안에 인상폭이 적용된다.
협상에 난항을 겪었던 안은 고속도로 사업 선정 회사들의 프랑스 도로, 철도 건설에 관한 분담금에 관한 것이었다. 약 수 억 유로에 달하는 프랑스 도로에 관한 기초공사 비용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합의를 이끌어 낸 내용도 있다. 고속도로 활성화에 대한 안이 그것이다. 고속도로 사업 선정 회사들은 고속도로 임대 기간을 연장하는 조건으로 32억 유로의 공사비를 출자하기로 했다. 이를통해 약 1,000명의 일자리가 새롭게 생기게 된다.
이번 톨게이트 비용 인상에서, 녹색 인증을 받은 차량은 톨게이트 비용을 할인받게 된다. 고속도로 임대 기간은, 고속도로 교통량이 예상했던 것 보다 많을 경우 줄어들게 되고, 그 반의 경우 늘어나게 되는 조건이다.
프랑스 유로저널 강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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