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뉴엘 발스, 지방선거 패배에도 신임 잃지 않아
사진출처: Les Echos전재
지난주 사회당이 지방선거에서 패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무총리 발스에 대한 신임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당은 지방선거에서 기존의 자리에서 30개의 지역을 잃는 등, 특히 좌파로부터 외면을 받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같은 기간 사르코지 전대통령은 98개 지역에서 67개 도에서 다수당을 차지 한 반면, 사회당은 기존에 차지하고 있던 61개도 중 34개 지역에서만 다수당을 차지하였다.
그러나 프랑스인들 10명중 6명은 마뉴엘 발스가 계속해서 국무총리직을 수행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간인 아이팝(Ifop)은 일요신문에 개재된 설문조사에서, 프랑스인들의 60%는 마뉴엘 발스가 계속해서 총리직을 수행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심지어는 경제부장관 자리까지 맡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의 실패를 기회로 현 정부의 개각을 단행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의견이 반반으로 나뉘었다. 49%는 찬성을, 50%는 반대를 표명한 것이다.
개각을 위해 아이팝(Ifop)에서 추천한 좌파와 중도파 인물들중 누구도 과반수를 얻지 못했다. 중도파 프랑수아 바이루(François Bayrou)가 정부에 들어가야 한다는 의견에는 45%가 찬성, 54%가 반대했다. 릴 시장인 사회당 마틴 오브리(Martine Aubry)에 대해서는 41%가 찬성, 58%가 반대를, 전 파리 시장인 베르트랑 들라노에(Bertrand Delanoë)에 대해서는 39%가 찬성을 60%가 반대를 했다. 유럽 생태 녹색당 상원의원인 장 플라세에 대해서는 16%만이 찬성을, 67%가 반대를 그리고 17%는 그가 누구인지 모른다고 답변을 했다. 녹색당은 이번 선거에서 전무후무한 낮은 지지율을 기록한바 있다.
프랑스 유로저널 강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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