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한인총연합회,신임회장 당선 여부놓고 또다른 갈등일어
회장 당선을 주장하는 송영주씨, 잠겨있는 한인회 사무실 열쇠부수고 새 열쇠로 바꾸고 점령(?)해
재영한인총연합회 선거 결과를 놓고 직전 집행부와 선거관리위원회 ,그리고 당선을 주장하면서 신임 회장 활동을 이미 시작한 송영주씨 사이에 당선여부, 신임회장 여부 등을 놓고 또다른 대립과 갈등이 일고 있다.
신임회장 주장자가 사무실 강제 접수 후 회장 책상에서....
재영한인총연합회 신임회장이라고 주장하는 송영주씨는 지난 4월 1일 오후 열쇠로 굳게 잠겨있는 한인회 사무실 열쇠를 부수고 사무실을 접수(?)해 모든 청소를 완료하고 새로운 회장 업무에 들어 갔다.
역시 한인회 사무실 문도 잠겨있어 이를 부수고 새로운 열쇠로 모두 바꾸었다.
송영주 한인회 신임 회장 주장자는 " 한인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서 선거관리위원회가 정해준 규정대로 이를 준수했음에도 불구하고, 30여년 동안 한인 사회에서 불리는 이름과 운전면허 등의 이름이 다르다하여 회장 당선을 인정치 않는 것은 말이 안된다" 면서 " 지금까지 기다려왔지만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신임회장으로서 업무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인회 사무실 접수 문제에 대해서도 이미 2 주전에 교육기금측과 당시 전/현직 현장에게도 통보했다고 밝히면서 지난 3 개월동안 공식적인 발표가 없어 자신이 직접 행동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송영주 한인회 신임 회장 주장자는 " 어떤 법적인 절차에도 당당하게 응할 것이며,신임 회장으로서 어느 회장 못지 않게 열심히 한인사회를 위해서도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임회장 주장자의 주문으로 한인회 사무실 열쇠를 갈아치우고 있는 열쇠공
송영주 한인회장 주장자,
회장 자격으로 영국 정부 각료들 대거 만나 영국 한인들 어려움 직접 전달 주장
송영주 재영한인회 신임 회장 주장자가 본지에 보내 온 보도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일 영국 정부 각료들을 만나 한인들의 영국 내 생활에 대한 애로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송 신임 회장 주장자에 따르면 Baroness Susan Kramer 교통부 장관을 마나서는 "재영한인들이 운전면허 시험을 한글로 치룰 수 있도록 요청한것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검토를 하겠다." 고 밝혔다.
한인사회를 지원해 주는 Deputy Prime Minister. Nick Clegg 부수상과 직접 대면하면서 재영한인총연합회 회장으로써 한인들의 애로점을 전달했고, The Rt Hon. Edward Davey(에너지부-기후변화부 장관)의 경우는 그의 사무실을 방문하여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서 의논을 하였다고 전했다.
Liz Green( The leader of Lib Dem Kingston Councilor) 를 만나서는 한인들을 위한 영어교육 프로그램, 높은 집세 조정, 2세 교육을 위한 공부방 요청을 하였으며 이에 대해 오는 5월 7일 선거이후 보수당, 자민당 Councilor 대표들과 의논하여 재영한인 대표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대담을 받았다고 밝혔다.
송영주 재영한인회 신임 회장 주장자는 " 지금은 자유민주당과 만남을 통해 재영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토론하였으나, 추후에 보수당과 노동당의 모임도 결성할 예정이다. "고 밝혀 지금까지 재영한인회장들 누구도 진행하지 못했던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재영한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재영한인총연합회 , 반론 본지에 보내
한편, 재영한인총연합회 관계자는 4월 6일 본지에 보내온 메일에 따르면 송00 후보는 한인회 (재영한인총연합회)장 당선자가 아니라면서 " 선관위 보고서 (귀하에게 이미 작년 12월에 송부)에 의하면 해당 후보가 출마등록 신청서에 기재한 이름과 증빙 (운전면허증)에 사용된 이름이 사실과 달랐으며, 학력면에서도 대학 졸업으로 되어 있으나 실제 증빙 서류는 대학교 부설 수련원 과정 수련으로 사실과 상이하였습니다. 추천서도 본인들이 서명한 것인지 날짜는 맞는지 확인하였어야 했으나 상기 2가지 사유로 이미 부적격으로 판명되었기 당선 불가 판정이 내려진 것 입니다." 고 설명했다.
The Rt Hon. Edward Davey(에너지부-기후변화부 장관)
또한,재영한인총연합회 관계자는 지난 4월 1일 재영한인총연합회 신임회장을 주장하고 있는 송영주의 한인회 사무실 사용에 대해 '송00 후보의 한인회 사무실 관건 장치 훼손 및 무단 침입'이라고 규정하면서 " 당선 불가 판정을 받은 송00후보가 한인회 사무실을 강제 진입한 것은 야만적인 행동이며 영국 한인사회를 대표하겠다는 사람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행동입니다. 한인회는 landlord 인 교육기금의 이러한 잘못을 즉시 시정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고 밝혔다.
Baroness Susan Kramer. 교통부 장관이어 재영한인총연합회 관계자는 현 회장의 임기에 대해 " 재영 한인 총연합회장의 임기는 2년으로 임기는 종료되었으나 현재 차기 당선자가 없고 한인회는 과거 20여년간 영국 자선 단체 감독기구인 charity commission 의 charity 로 등록하여 매년 회계보고를 해 온바, charity 규정에 의하면 적어도 1명의 trustee 가 남아 계속 관리를 하여야 하고 과거에도 charity trustee가 한인회장이었으므로 현재 재영 한인 총연합회 정관에도 맞고 charity 규정에도 맞습니다. 다만, 한인회 정관 규정에 따라 최단 시일내에 회장 선거 재공고를 내고 차기 회장 선출 작업에 들어갈 것 입니다. "고 밝혔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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