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한인들, 영국 정부 부수상과 장관 등들 만나 영국 생활 애로점 전달
재영한인들이 닉-클레그(Nick Clegg) 영국 부수상,에드워드-데이비 (Edward Davey) 에너지부-기후변화부 장관, 수잔 클레이머(Baroness Susan Kramer) 상원의원 겸 교통부장관을 만나 재영한인들의 영국 생활의 애로점을 전달하는 파격적인 행보가 있었다.
지난번 킹스톤-서비턴 지방의회 의원으로 출마했던 하재성씨와 김미순씨, 리치몬드-북킹스톤 지방의회 의원으로 출마했던 김인수씨, 재영한민족협회 회장 최승철씨, 그리고 재영한인총연합회 회장 당선자를 주장하는 송영주씨 등 20여명의 한인들은 이들 영국 정부 각료들을 만나서 한글 운전 면허 시험 요청 등 다양한 애로 사항을 전달해 일부 사항은 즉석에서 고려해야할 대상이라는 긍정적인 답변도 얻어내는 쾌거를 이루었다.
최승철 재영한민족협회장 및 송영주 재영한인총연합회장 주장자 등 몇몇 한인들이 수잔-클레이머 교통부 장관에게 영국 운전면허 이론시험을 한글로 볼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하였으며, 수잔-클레이머 교통부 장관은 좋은 의견이므로 즉시 담당관에게 연락하여 그 결과를 알려주겠다고 하였다.
또한 이들은 리츠-크린 (Liz Green) 킹스톤 자유민주당 지방의회 의원대표를 만나 탈북동포들의 영어교육에 대한 킹스톤 카운슬의 지원과, 늦은 저녁에 주로 일을 하는 한인동포들의 어린자녀들의 방과후 교육에 대한 지원 및 비싼 집세에 대한 공동해결 등을 부탁하였다,
이에대해 리츠-그린 킹스톤 자유민주당 지방의회 의원대표는 이번 5월 7일 총선 후 바로 킹스톤 보수당 지방의회 의원대표와 이 문제를 해결하는 모임을 만들어 한인대표들과 함께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하였다.
뿐만 아니라 에드워드-데이비 장관 겸 하원후보는 탈북동포들의 정착에 대한 의견을 내무부 장관등에 전달하겠다며, 다음 주에 탈북동포들의 의견을 듣는 모임을 약속하였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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