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시컴,6년전 기적의 이글 부활로
태극낭자 100승 발목
2015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에이엔에이(ANA) 인스퍼레이션'에서 3 라운드까지 1위로 달리면서 데뷔 첫해 '메이저 퀸'을 눈앞에 두고 있던 김세영(22·미래에셋)이 심적 압박감 때문인지 허망하게 무너지면서 브리터니 린시컴(미국)에게 우승컵이 넘어갔다.
린시컴은 그동안 4차례 연장전에서 모두 고배를 마신 끝에 연장전 첫 승리를 따내며 재미동포 미셸 위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1타 차 공동 2위로 밀어내고 투어 통산 6승 고지에 올랐다.
지난 2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김세영으로서는 너무나 아쉬운 승부였다. 이번 대회 마지막 날 10번홀까지 11언더파를 기록하며 루이스한테 2타 앞선 선두였지만, 이후 11번홀(파5)과 12번홀(파4) 연속 보기로 루이스에게 2타 차 선두를 허용했다. 이어 13번홀(파4) 버디로 다시 10언더파 공동선두가 됐으나, 14번홀(파3)에서 4퍼트로 더블보기를 범하며 다시 무너졌다. 결국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 공동 4위로 마쳤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인 미셸 위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들쭉날쭉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해 아쉽게 2연패에 실패했다. 신지애(23·미래에셋)와 최나연(24·SK텔레콤)은 공동 6위(10언더파), 세계랭킹 1위 쩡야니(대만)는 공동 29위(4언더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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