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새로운 랜드마크, 3호선 모노레일 시대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탄생될 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Sky Rail이 드디어 오는 4월 23일 개통된다. 개통식은 대시민 화합 및 축제의 장으로 어린이회관 광장에서 개최한다.
도시철도 3호선 건설은 북구 칠곡~수성구 범물동 구간으로 2006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2009년 6월 첫 삽을 뜬 후 5년 10개월간의 대역사를 마치고 국내 최초의 모노레일이 오는 23일 개통한다.
개통식 행사는 4월 2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어린이회관 광장에서 중앙의 주요 인사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등 각계각층 인사와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호선 모노레일 완공을 축하하고, 행복한 동행이라는 콘셉트로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한 시민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3호선 모노레일은 한국철도 기술연구원의 성능 검증시험을 거쳐 시스템 분야 기술 시운전을 마치고 이제 60일간의 영업시운전 중에 있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개통을 위한 마무리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현재 개통준비가 원활하게 수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 총 92회 9,500여 명의 기관장, 안전·디자인·환경 전문가, 일반인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3호선에 시승하여 모노레일 안전성 및 우수성 등에 대한 시민 공감대와 한전선로 지중화, 금호강·신천·범어천 등의 멋진 도시경관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타 도시와의 차별화된 자랑거리로 대구를 알기 위해 꼭 한번 타봐야 할 교통수단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도시철도 3호선이 개통되면 칠곡~범물 간 소요시간이 승용차에 대비하여 26분 정도 단축되고 또한, 도시철도 1, 2호선 연계 수송 분담률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직·간접 편익 발생, 도시 균형 발전과 상권 활성화는 물론, 대중교통 인프라 조기 구축으로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 안용모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시티투어·문화자원과 연계한 역세권 자원개발, 지역축제 등 도심을 누비는 달리는 전망대 3호선 Sky Rail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대중교통의 기능을 뛰어 넘어 국내 어느 도시에서도 볼 수 없는 최고의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대구의 미래를 변모시킬 3호선 모노레일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