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유럽 최고 경영자들, 영국의 유럽 연합 잔류 지지
유럽의 최고 경영자들의 80퍼센트 이상이 영국의 유럽 연합 잔류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Brexit)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이에 대해 유럽의 최고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가 공개되어 이목을 끌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RSM-European Business Awards 설문 조사 결과, 유럽 최고 경영자들의 80퍼센트 이상이 영국의 유럽 연합 잔류를 원하고 있으며, 전체 응답자의 사분의 삼은 영국이 유럽 연합을 탈퇴할 경우 영국 경제에 타격이 가해질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영국의 총선이 내달로 다가온 현재, 영국의 기업인들은 이민 문제가 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로 연결되어 결과적으로 금융 허브로서의 영국의 입지를 상실하고 유럽과의 무역 관계도 악화될 가능성에 대해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번 설문 조사에 참여한 유럽 최고 경영자들의 67퍼센트는 영국 기업들이 유럽 연합 잔류의 이점에 대해 유권자들에 적극 홍보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European Business Awards의 대표 Adrian Tripp은 각국마다 다양한 의견이 있었으나, 영국이 유럽 연합을 탈퇴할 경우 영국뿐 아니라 유럽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에서는 대부분이 공통적인 의견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유럽 32개국 437명의 최고 경영자 및 임원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76퍼센트는 Brexit이 영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것이라는 의견을 내비쳤고, 56퍼센트는 본인들이 경영하고 있는 사업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 출처: The Financial Times전재>
영국 유로저널 임민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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