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가정 아이들, 문맹률 높고 향후 소득 상대적으로 낮아
영국 내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아동 문맹률이 높으며, 향후 소득은 시간당 20%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영국의 사립 탁아 시설의 절반 이상이 학사 학위 이상을 소지한 교사를 단 한 명도 고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아동 문맹률 문제가 가중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가난한 가정의 아이들은 아동기 문맹률이 높고, 향후 성장해서도 읽기 능력이 높은 아동들에 비해 시간당 임금이 20%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Read On. Get On.이 실시한 이번 연구 조사 결과, 저소득층 자녀들은 읽고 쓰는 능력에 있어서 중산층 및 부유층 자녀들보다 12개월 이상 뒤쳐지고 있으며, 영국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아동들의 20퍼센트가 읽기 능력이 떨어지는 반면, 가난한 가정의 자녀들의 경우 이 수치가 삼분의 일로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Read On. Get On. 캠페인 대표 Julia Cleverdon은 모든 아동 탁아 시설에 자격을 갖춘 교사가 최소 한 명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초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가 재정 연구원이 실시한 연구 조사에 따르면, 읽기 능력이 떨어지는 가난한 가정의 자녀들이 향후 성장해서도 낮은 임금을 받게 된다고 밝혀졌다. 국가 재정 연구원은British Cohort Study의 데이터를 토대로 연구 조사를 시행했으며, 1970년 한 주 동안에 태어난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및 웨일즈의 만 7천 여 10 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읽기 능력 관련 시험 결과 및 향후의 임금 수준을 조사했다.
<사진 출처: The Guardian 전재>
영국 유로저널 임민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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