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집값 상승, 런던 집값보다 실적 양호
영국의 집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20029년 이래 최초로 런던 집값 인상분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국 내 런던 이외의 지역 집값이 6년 내 최초로 런던 집값 상승분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런던 내 주택 가격이 수년간에 걸친 과잉 상승 이후, 2015년에는 3.6% 하락했으며, 반면 그 밖의 지역에서는 1.5%의 상승세를 보였다.
CEBR(Centre for Economics and Business Research)이 발표한 이번 연구 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런던 지역의 주택 가격은 2016년까지 다시 상승을 계속해 2.7% 가량 오를 전망이며, 영국 전역에서는 2.3% 상승이 예상된다. 2014년 런던의 주택 가격은 17.4% 상승했으며, 영국 전역에서는 10% 상승에 그쳤다.
5월 총선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은 평균 50만 파운드에 달하는 런던 주택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 밖의 지역에 소재한 주택의 평균 가격은 19만 3천 파운드로, 영국 경제 성장 전망과 주택 공급 수가 집값 상승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CEBR은 올해 영국의 집값은 0.6%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인지세 하락으로 인한 구매 수요 인상으로 이를 수정했다. 런던을 비롯한 고급 주택가에서는 937,000파운드 이상의 주택에 대한 인지세 변동과 선거 이후 노동당 집권시 Mansion Tax 도입에 대한 우려로 주택 거래가 냉각되었다.
한편, 유로화 대비 파운드화의 가치 절상으로 해외 투자자들의 발길이 줄어든 것도 최근 런던 집값 하락의 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사진 출처: The Telegraph 전재>
영국 유로저널 임민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