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경기 불황 탈출 조짐으로 긴축 정책 완화
이탈리아는 공공 금융 부문 회복을 위해 긴축 정책을 완화하고, 18억 유로 상당의 경기 부양 정책 시행을 고려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Matteo Renzi 총리는 공공 금융 부문 회복을 통해 경기 부양을 촉진하기 위한 18억 유로 상당의 경기 부양 정책을 고려하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Matteo Renzi 총리는 지난 금요일 공개한 정부 연간 재정 계획 발표에서 약간의 잉여 자금이 있으며, 이 추가 자금을 어디에 사용할 지 향후 수 주 내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Matteo Renzi 총리는 또한 100억 유로에 달하는 정부 지출 감소 정책의 효과가 내년에는 분명해 질 것이라면서, 2014년에서 2016년 사이 총 누적 절감액이 280억 유로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2014년 3월 이탈리아가 발표했던 금액에서 60억이 모자라는 수준이다.
반면, 이탈리아의 국채 수익률이 역사적인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는 여전히 유럽 연합과 국제통화기금으로부터 높은 수준의 공공 부채를 감축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 올해 이탈리아는 0.7%의 경제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1.4%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atteo Renzi 총리는 정부 지출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Matteo Renzi 총리의 경제 수석인 Yoram Gutgeld도 이탈리아가 다른 어느 유럽 국가보다 더 많은 정부 지출액을 감축했다고 주장했다.
Matteo Renzi 총리는 집권 민주당 내부에서도 긴축 정책에 대한 강력한 반발을 사고 있으며, 긴축 정책으로 표심을 잃을 것을 우려하는 지역 정치인들도 이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출처: The Financial Times>
영국 유로저널 임민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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