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피로해소법 없다', 관리자급 가장 심해
직장인의 절반 가까이가 적절한 피로 해소법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관리자급으로 올라갈수록 정도는 더욱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전문포털 파인드잡이 직장인 1,083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피로해소' 에 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49%가 '피로를 푸는 방법이 없다' 고 대답했다.
이 같은 결과는 직장을 다니지 않는 응답자 중 28.9%만이 피로를 푸는 방법이 없다고 대답한 것과 비교하면 무려 20.1%p 차이에 이르러, 직장인들의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직급별로 보면 '인턴' 의 경우 44.2%, '사원급' 의 경우 44.9%가 '피로를 푸는 방법이 없다' 고 대답한 반면 '대리급' 은 50.7%, '관리자' 는 52.9% 등 직급이 올라갈수록 피로 해소를 못하는 비율이 절반을 넘어갔다.
직장인들이 피로를 해소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1위 운동(25.2%), 2위는 TV/영화(14.8%), 3위는 연애(13%) 순이었으며 그 외 술(12.4%), 수다(10.7%), 음식(9.6%), 쇼핑(8.9%), 가족, 배우자의 위로(3%), 영양제 등 약(2.2%) 순으로 이어졌다.
직급별로 비교해 보면 '인턴' 의 경우 '수다' 로 피로를 푼다는 비율이 14%로 타 직급 평균(6.6%) 대비 2배 높았으며, '사원급' 의 경우 '연애' 로 피로를 푸는 비율이 16%로 타 직급 평균(7.5%) 대비 2.1배 높아 연애세포의 활동이 가장 왕성한 직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직급이 높은 '관리자급' 의 경우 '술' 로 피로를 푸는 비율이 26.5%로 타 직급 평균인 13%보다 2배 많은 점이 도드라졌으며, '쇼핑' 으로 해소하는 비율 역시 11.8%로 전 직급 중 가장 높은 특징을 보였다.
직장인 피로도, 30 대에서 가장 심해
직장인들의 피로도가 매우 심각해 직장인 피로도 조사에서 5점만점에 피로도가 무려 4.2점으로 30 대가 가장 심하게 나타났다.
직장인들의 만성피로를 많이 느끼는 이유는 과도한 업무량이 가장 큰 원인이며 이어 통풍이 안되고 건조한 사무실 환경, 업무 중휴식을 인정하지않는 사내문화, 잦은 야근 등을 꼽을 수 있다.
직장인 만성질병 1위인 만성피로증후군은 잠깐의 휴식으로 회복되는 일과성 피로와는 달리 휴식을 취해도 호전되지않으면서 매우 쇠약하게 만드는데 보통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들이 주로 호소하는 증상으로는 집중력저하,기억력 장애, 수면 장애, 두통, 근육통, 관절통 등이 일반적이다.
피로가 누적되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않아 면역력이 떨어지게되고 저하된 면역력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므로 직장인 피로를 그대로 안고 있지말고 그때그때 피로를 풀어주는것이 건강에 좋다. 만성피로 극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것이 규칙적인 생활인데 특히 잠을 수면시간과 기상시간을 규칙적으로 정해 지켜나가는 자세가 중요하다.
그리고 규칙적인 식습관으로 올바른 영양분을 섭취하는것이 좋은데 과음이나 야식은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지않고 맵고 짠 음식은 피하는것이 좋다. 또 근무시간에는 시간을 내어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잠깐 사무실에서 벗어나 가볍게 산책을 하며
햇볕을 쐬면 피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피로도가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취미생활이나 운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그때그때 해소해주는것도 중요하다.
한국 유로저널 황윤시 기자
eurojournal1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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