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 무역흑자 260억, 1분기 사상 최대 기록
2015년 1분기 우리 소재·부품은 수출 667억불(3.0%증가), 수입 407억불(0.6%증가), 수지 260억불로 역대 1분기 최대 수출 및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무역흑자 1,000억불을 돌파한 이후에도 우리나라 소재·부품 교역의 견조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2011년 2/4분기 이후 16분기 연속 무역흑자 200억불을 상회했다.
다만, 유가하락에 크게 영향을 받는 석유화학제품의 단가하락에 따른 수출입 감소 요인 등에 의해 소재분야의 수출입 증가율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수출의 경우 전자부품(236억불, 11.2%), 일반기계부품(63억불, 4.8%), 전기기계부품(60억불, 9.0%)이 수출 증가세를 주도한 반면, 화합물및화학제품(98억불, -10.5%) 섬유제품(10억불, -12.3%) 등은 원자재 가격 하락, 글로벌 공급과잉 등에 따라 수출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미국, 아세안, 중남미 등에 대한 수출 및 흑자 기조는 유지되었으나, EU(55억불, -8.6%), 일본(31억불, -11.3%)으로 수출은 크게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전자부품(124억불, 8.1%), 전기기계부품(37억불, 6.8%)이 수입 증가를 주도한 반면, 제1차금속(60억불, -5.0%), 화합물및화학제품(66억불, -4.3%)의 수입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대만(35억불, 23.0%), 중국(117억불, 2.6%), 벨기에(4억불, 85.5%) 등에서 수입이 증가세를 보인 반면, 對日 수입의존도는 우리 소재·부품의 경쟁력 향상, 수입선 전환 등에 기인해 17.1%로 역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대 무역흑자 상대국인 중국의 경우 중국의 성장률 둔화와 기술력 향상, 차이나 인사이드 등에도 불구하고, 우리 소재부품 산업이 대중국 수출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수출 및 흑자 기조가 유지되었다.
한국 유로저널 안성준 기자
eurojournal1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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