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 변호사 연우진
'연우진표 코믹 연기'로 안방극장 사로잡는다
배우 연우진이 SBS 새 주말드라마‘이혼변호사는 연애 중’에서 이혼전문 변호사 소정우 역을 맡아 첫 방송부터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했다.
연우진이 맡은 소정우는 어리숙해 보이지만 능력 있고, 부정적이고 원칙을 무시하는 것만큼은 절대 용납하지 않는 인물이다. 트라우마로 인해 법 언저리를 맴돌고 있지만, 당당히 로스쿨에 합격해 이혼전문 변호사가 된다. 이에 사무장으로 전락한 고척희(조여정 분)와 전세가 역전되는 상황이 그려졌다.
먼저, 연우진은 덥수룩한 헤어스타일과 편안한 복장을 하고 온 몸에 두부를 뒤집어 쓴 채 홀로 서 있는가 하면, 고척희를 필사적으로 막고 있는 다급한 모습이 포착돼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처럼 연우진은 어딘가 어리숙해 보이는 ‘사무장 소정우’를 그대로 표현해 친근감을 전하고 있는 것.
이어 연우진은 세련된 수트룩을 선보이며 카리스마를 발휘, 확 달라진‘변호사 소정우’로 완벽하게 거듭난 모습이다. 이는 1회에서 공개될 연우진의 상반된 모습으로, 사무장에서 변호사로 당당히 일어서는 소정우의 변신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연우진은 매 작품마다 캐릭터 안의 숨은 매력을 한껏 끌어올리는 디테일한 연기로 호평을 받아온 만큼, 로맨틱 코미디에 적합한 비주얼과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을 안겨줄 ‘연우진표 코믹 연기’에 대한 관심 역시 뜨겁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연우진은 성형외과 의사, 기업의 본부장, 사진작가 등 ‘엄친아’ 포스를 풍기는 역할을 맡아왔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어리숙하고 인간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역할에 도전하는 가운데, 연우진이 ‘엘리트’ 이미지를 탈피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드라마를 즐기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은 죽도록 미워하던 변호사를 부하직원으로 그토록 무시하던 사무장을 직장상사로 맞으면서 벌어지는 개운한 복수극과 달달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이다.
<사진제공: (주)점프엔터테인먼트>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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