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 유럽 경제 상황 개선 각종 지표로 확인
유럽 경제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각종 긍정적 지표들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양적 완화, 유로화 평가 절하 및 저 유가에 힘입어 유럽의 경제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의 채무 상환과 관련된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지만, 유럽 각국 및, 특히 유로를 통용하는 유로존의 경제 상황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로존의 4월 PMI(Purchasing Manager' s Indices) 지수는 전반적으로 상승했으며, 통합 PMI는 54에서 54.4로 상승했다. 서비스 및 생산 부문은 각각 54.5 및 52.6을 기록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기 호전을 의미하는 50 이상의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독일의 PMI 지수는 특히나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생산 부문이 52.8에서 53으로, 서비스 부문이 55.4에서 55.5로 상승 예측된다. 프랑스의 수치는 이보다 약간 느린 상승 추세를 보여 생산 부문 PMI 지수가 48.8에서 49.3으로 상승할 것이라 예상되며 서비스 부문은 52.4에 머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4월 영국 은행의 금융 정책 위원회가 수요일에 열릴 예정이며, 금융 정책에 큰 변화가 없었던 지난 회의와 마찬가지로, 이번 회의 이후에도 영국 은행의 현 정책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금융 정책 위원회의 일원이자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Andy Haldane은 영국 은행의 다음 금융 정책은 상승보다는 삭감에 가까울 것이며, 이 시점의 논의가 중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HSBC가 지난 목요일 공개한 중국의 4월 PMI 지수는 경기 후퇴가 더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49.6 수준을 기록해 4월의 49.4보다 소폭 상승했다.
<사진 출처: The Financial Times>
영국 유로저널 임민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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