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전문 서비스 부문, 생산성 악화
변호사, 회계사, 경영 컨설턴트 등 영국 전문 서비스 부문의 생산성이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2008년 이후 변호사, 회계사, 경영 컨설턴트 등 영국의 전문 서비스 부문 생산성이 약 25% 가량 하락하면서, 생산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 타임즈의 연구 조사에 따르면 영국 기업의 생산성이 지난 금융 위기 이후 향상되지 못하고 있는 주요 원인은 전문 서비스, 통신, 컴퓨터, 금융 및 생산 부문의 저조한 생산성이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 위기가 도래하기 이전, 영국 노동자 당 산출물 향상에 중요한 기여를 했던 부문에서 생산성이 점점 저조해지고 있다.
노동자 당 산출물은 인플레이션을 감안하여 노동자 한 명이 산출한 제품과 서비스의 양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도출된다. 전문 서비스 부문에서는 해당 부문의 평균 임금 상승률을 감안한 회사의 총 매출을 통해 이를 측정하고 있다.
지난 주 국제통화기금은 생산성 성장 추세의 감소는 글로벌 경제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라는 의견을 냈으며. G7 국가들 중 영국에서 이 같은 문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달 왕립 통계청은 2007년 이후 7년 간 생산성이 증가하지 못했으며, 이 같은 현상은 전후에는 유래가 없던 일이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노동당의 Ed Miliband 대표는 영국을 제외한 G7 국가들과 영국 간의 생산성 격차는 노동당이 앞으로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경제 문제라고 말하면서, 이를 선거의 중요한 쟁점으로 삼고 있다.
<사진 출처: The Financial Times전재>
영국 유로저널 임민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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