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항우울제 사용시 자녀의 불안증 위험 높아져
임신 중 우울증 치료제를 복용할 경우, 자녀의 불안증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중 항우울제를 복용할 경우 자녀의 불안증 발생 확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우울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에도 자녀의 행동에 있어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할 위험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의 보도에 따르면, 임신 중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출산한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형제 자매들에 비해 불안증에 걸리는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항우울제를 복용하지 않고 우울증을 방치할 경우에는 자녀의 행동 문제와 연결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연구는 3살 이하의 유아 2만 명을 대상으로 형제 자매와 비교를 통해 조사가 진행되었으며, 산모의 정신적 건강 상태는 임신 기간과 출산 후 6개월 동안 불안과 우울 증상과 연관된 질문에 대한 응답을 통해 측정되었다. 이 과정에서 산모들은 살아온 과정 및 우울한 순간들에 대한 질문을 받았으며, 식욕 및 기운, 감정의 기복 등과 관련된 질문에 응답했다.
국제 역학 저널이 편찬한 학술 차료에 따르면 산모의 20퍼센트 가량이 임신 기간동안 우울증을 경험하고 있으며, 영국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항우울제의 처방 횟수가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연구 결과를 통해 항우울제의 복용이 태아의 발달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약물은 태반을 통해 태아의 뇌로 전달될 수 있으며, 부모의 정신적 건강 상태는 유아의 행동 발달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출처: The Independent 전재>
영국 유로저널 임민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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