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저널 994호 유머
★ 성적표
아이가 성적표를 가져왔다.
성적은 초지일관, 일목요연 모두 '가'.
영어 국어 수학 음악 도덕 미술 가 가 가 가.... 맨 나중에 체육만 '미'.
잠시 성적표를 뚫어지게 바라보던 아버지가 아들의 어깨를 두드리며 부드럽게 말하기를...
"너무 한 과목에만 치중하는 것 아니냐?"
★ 냠편 구합니다
매일같이 만취해 귀가하는 남편과 부부싸움을 크게 한 아내가 홧김에 인터넷 사랑방에 광고를 냈다.
'새 남편 구함!'
며칠 후 아내에게는 무려 100통의 편지가 왔다. 모두 다른 사람들로부터 온 편지였는데 내용은 똑같았다.
'제발, 내 남편을 데려가세요!'
★ 놀부의 시계
놀부가 죽어서 천국과 지옥의 갈림길에 섰다. 이리저리 둘러보니 여기저기 시계가 보였다.
놀부 : 여긴 왜 이렇게 시계가 많이 걸려 있죠?
저승사자 : 저 시계들은 자신이 나쁜 일을 많이 하면 할 수록 빨라지는 시계이다.
저승사자의 말을 들은 놀부는 자신의 시계를 찾아보았는데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놀부는 의아해하며 저승사자에게 물었다.
놀부 : 전 나쁜 일을 하지 않아 시계가 없나봐요?
저승사자 : 네 시계는 너무 빨리 돌아서 옥황상제님께서 선풍기로 쓰고 있다!
★ 수술 마스크의 이유
엄마를 따라 병원에 온 똘이.
"엄마, 의사들은 수술할 때 왜 마스크를 하는 거예요?"
그러자 엄마가 말하길,
"그야 수술이 실패하더라도 환자가 자기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게 하려고 그러는 거겠지~"
★ 남편의 칭찬
아내가 옷을 입지 않은 채 침실의 거울에 비친 자신을 바라며 자신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 듯 남편에게 말했다.
"아주 꽝이예요. 너무 늙어뵈고 살쪄 보이고... 이럴 때 나에게 칭찬 한마디 해줄래요?"
그러자 남편이 대답하길,
"당신 시력은 정말 완벽해!"
★ 일 더하기 일
수학시간에 선생님이 똘이에게 문제를 냈다.
선생님 : 일더하기 일은 얼마지?
똘이 : 잘 모르겠는데요...
선생님 : 너 정말 밥통이구나. 이런 간단한 계산도 못하다니... 예를 들면 너하고 나하고 합치면 얼마가 되느냔 말이다.
똘이 : 그거야 쉽지요.
선생님 : 그래 얼마니?
똘이 : 밥통 두개요.
★ 범죄자의 공헌
평생 감옥을 들락거린 피의자에게 판사가 물었다.
"도대체 당신은 남에게 공헌한 적이 있었나요?"
"많이는 아니지만... 형사 1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고 자부합니다!"
★ 군대 상사
어느 날 김병장이 대원을 소집했다.
김병장 : 여기 미술 전공한 사람나와.
김일병 : 네, 제가 미술 전공입니다.
김병장 : 어느 대학인데?
김일병 : y대 디자인 학과 입니다.
김병장 : 그것도 대학이냐?
고일병 : 제가 h미대 출신 입니다.
김병장 : 그래, 오! 좋군. 축구하게 선 좀 그어봐
김병장 : 여기 검도한 사람 누구야?
강이병 : 제가 사회에 있을때 검도 좀 했습니다. 2단 입니다.
김병장 : 2단도 검도하는 거냐? 다른 애 없어?
이일병 : 네. 제가 검도 좀 오래 배웠습니다.
김이병 : 몇 단인데?
이일병 : 5단 입니다.
김병장 : 그래! 와서 파 좀 썰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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