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1분기 경제 성장률 둔화

by eknews posted May 0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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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분기 경제 성장률 둔화



1분기 영국 GDP 성장률이 2014년 4분기 대비 0.3% 하락해, 영국 경제는 2012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 총선을 단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영국의 최근 GDP 수치가 공개되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1분기 영국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지난 2014년 4분기에 비해 0.3% 하락했으며, 노동당 그림자 내각의 Ed Balls 재무장관은 이를 근거로 토리당이 민생을 위한 경제 활성화에 실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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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C 의 John Hawksworth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 같은 수치가 심각한 성장 둔화 추세를 시사한다기 보다는 일시적인 움직임에 불과하다고 평가했으며,  영국 산업 협회의 John Cridland 대표는 국내총생산 수치 하락에도 불구하고 영국 경제의 기반은 튼튼하다고 생각한다며 협회 회원들의 의견을 전했다.  



George Osborne 재무장관은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영국 경제가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지만, 현재 성장 한계점에 다다랐으며, 경제 성장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되며 해외 각국의 불확실한 정세 속에서 영국의 불확실한 미래에 표를 던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밝히며 토리당에 대한 지지를 촉구하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표명했다. 자유민주당의 Danny Alexander는 영국 경제가 비교적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번에 발표된 GDP 수치는 우리가 영국 경제 성장을 위해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는 점을 다시금 상기시켜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예상보다 저조한 건설 및 생산 부문의 실적이 이번 1분기 GDP 성장률 하락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영국 경제 성장률 둔화를 시사하는 GDP 수치 공개 이후, 파운드화는 동반 하락했다가 이후 다시 상승해 미 달러화 대비 2개월 이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 출처: The Financial Times전재>



영국 유로저널 임민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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