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신성' 미오치치, 마크 헌트 361대 두들겨 5라운드 TKO승
세계 최고 종합격투기 UFC 헤비급의 신흥강자 스티페 미오치치(미국)가 ‘슈퍼사모안’ 마크 헌트(뉴질랜드)를 무너뜨리고 챔피언 벨트를 노릴 도전자 후보로 단숨에 떠올랐다.
미오치치는 10일 호주 아들레이드 아들레이드 엔터테인먼트 센터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파이트나이트 65 대회 메인이벤트 헤비급(120kg 이하) 경기에서 경기 내내 압도해 헌트를 5라운드 TKO로 제압했다.
미오치치는 361회의 타격 성공(유효타 113방)으로 UFC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이전 기록은 체일 서넌(38·미국)의 320회였다.
헌트는 파운딩을 지속적으로 허용해도 다시 일어나며 투혼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스탠딩 자세에서는 미오치치의 잽과 스트레이트를 지속적으로 허용했다. 3라운드 이후부터 헌트의 안면은 심하게 부어오르기 시작했다. 라운드 내내 뒤로 물러서지 않고 펀치를 휘드르는 그의 경기 스타일은 그대로였다. 이러한 모습에 많은 이들은 헌트의 경기에 열광했다. 불혹의 나이를 넘긴 헌트는 여전히 "챔피언 타이틀이 내 인생의 목표"라며 꺾이지 않는 기세를 보이고 있다.
신장과 리치에서 월등히 앞선 미오치치는 먼 거리에서 긴 펀치를 내뻗으며 1라운드부터 위력을 발휘해 헌트를 괴롭혔다. 1라운드 중반 이후에는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뒤 그라운드에서 압도했다. 서브미션 승리 직전까지 마크헌트를 몰고 가기도 했다.
헌트는 4라운드 막판 간신히 그라운드에서 빠져나와 일어났지만 이미 힘이 빠질 대로 빠진 뒤였다. 미오치치는 5라운드에서 파운딩과 서브미션으로 경기를 끝내려 했고, 헌트는 특유의 근성을 발휘해 필사적으로 버티면서 시간을 보냈지만 더 상 반격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심판은 그대로 경기를 중단시켰다.
이로써 미오치치는 MMA 통산 13승 2패를 기록했다. 반면 마크 헌트는 지난해 11월 파브리시오 베우둠에게 TKO로 패한 후 6개월 만에 가진 복귀전에서 또 패해,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사진: SPORT TV 화면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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