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셀도르프한인교회 교회창립 42주년 기념 이웃초청
5월 9일 뒤셀도르프 Bilk 에 있는 브린크만 실내체육관에서 뒤셀도르프한인교회 주최한 '교 회창립42주 년기념 이웃초청 배구대회'가 개최되었다.
10시30분 김재완 담임목사의 인도로 간단한 경건회를 가졌다.
경건회에 앞서 김목사는 우리 교회가 교회창립의 뜻을 기리며 해마다 개최하는 이 배구대회에 지역 교회들과 단체들에서 지속적으로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고,올 해도 많은 팀들이 대회에 참여하여 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는 인사에 이어 그리스도인들은 신앙적인 가치를 중심에 간직하고 살아가야 하며신 앙은 '보 이지 않는 가치'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자 칫 신앙인들이 스스로를 사회와 역사로부터 분리시켜서 이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신앙인의 삶과 교회는 이 사회와 역사 한 복판에서 펼쳐지고 있으며, 이 사회와 역사를 통해서 감당하고 이루어가야 할 분명한 소명이 있다.
그러기에 세계 및 이웃을 향해 열려 있고 대화하는 일은 교회를 위해 매우 중요한 일임을 강조했다. 특 히 뒤셀도르프한인교회가 올해의 말씀으로 삼고 있는 로마서 15장 7절 은 "서로 받아들이십시오!"라는 표어를 소개하고 여기서 '서로'라 는 개념은 교회의 울타리 안에 있는 사람들만이 아니라, 교회의 울타리를 넘어서 이 세계 전체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받아들이자고 교인들과 다짐하였다 며 오늘 이 배구대회가 그런 만남을 이루는 자리가 되고 오늘 친선 배구대회에 승부를 가리는 일을 넘어서서 우리가 이렇게 함께 하면서 누릴 수 있는 좋은 만남과 기쁨을 풍성하게 누리게 되길 기원했다.
11시 각 팀장이 나와 순서를 정하고 토너먼트 시합방식을 적용하여 경기를 시작하였다.
경 기진행은 김갑호 안수집사와 정 진 집사가 총괄하였으며 배구협회장을 역임한 김법호집사와 배구 일가를 이룬 김영모집사 지원으로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참 가팀은 레크링하우젠 A,B팀, 본 주님의교회(담 임목사),쾰 른 한빛교회(담 임 류용덕목사) 뒤 셀도르프선교교회(담 임 손교훈목사),뒤 셀도르프코인처치(최 덕신목사),뒤 셀도르프 한인교회 장 년팀,청 장년팀,청 년팀,이 상 9개 팀이 참가하여 열전을 벌인 끝에 레크링하우젠 배구동호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 번에 우승을 차지한 레크링하우젠 배구동호회(회 장 정종식)는 평균연령 70세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젊은 청장년팀들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입상팀들에게는 대양상사에서 기증한 트로피와 상장 그리고 부상이 주어졌으며 참가팀 모두에게도 참가상품이 전달되었다.
한 편 신종철 배구지도자가 기증한 최우수상 트로피와 상장은 매경기 완숙한 세터로 월등한 경기력을 보인 최연소인 김선아 선수에게 주어졌다.
매년 행사 때마다 주최측인 교회 여신도회에서는 식사와 음료와 과일, 각 종 간식 등을 풍성하게 준비하여 하루종일 따뚯하게 대접한 이날 대회장에는 김원우 재독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하여 박대희 전 일여자국가대표감독, 신 종철 배구지도자, 여부덕 뒤셀도르프한인회장,김석중 배구협회장 등이 참석해 주최 측과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 날 경기결과
우 승: 레 클링하우젠 배구동호회
준 우승: 뒤 셀도르프 코인처치
3위: 쾰 른 한빛교회
최 우수 선수상: 김 선아
독일 유로저널 김형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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