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7억 5천 유로 상당 IMF 채무 상환 당면
월요일 브뤼셀 유로 그룹 회의를 앞두고 그리스가 IMF 채무를 상환할 수 있을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월요일 유로 그룹 총리 회의를 앞두고 그리스와 유로존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는 국제 통화 기금에 대한 채무 상환 만기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만 수십억의 부채를 상환해야 하는 입장이며, 화요일에는 7억 5천 유로를 무조건 상환해야 한다.
이는 5년 전 2010년 구제 금융 프로그램으로 국제 통화 기금이 그리스에 제공한 금액으로, 국제 통화 기금은 만기 연장의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88개국에 위기 때마다 구제 금융을 제공해 온 국제 통화 기금의 70년 역사를 아우러, 그 어떤 선진국도 채무를 불이행한 적이 없었기에 그리스는 반드시 이를 상환해야 하는 부담감을 안고 있다.
한편, 그리스의 치프라스 총리는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을 최근 표명하면서 회의 이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공공 기관의 잉여 자금으로 공무원 급여 및 연금을 지급하면서 유동성을 유지해 온 그리스 정부는 국제 통화 기금에 상환할 자금을 반드시 지원받아야 하는 입장이며, 정부 및 공공 기관의 자금으로는 이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는 향후 수 개월 간, 다른 어떤 채권국보다도 국제 통화 기금에 훨씬 많은 채무를 상환해야 할 입장이다. 6월 한 달 동안에만 국제 통화 기금에 15억 유로를 상환해야 하며, 9월까지 네 번에 걸쳐 같은 금액을 상환해야 한다. 한편, 7월과 8월 중에는 약 30억 유로를 유럽 중앙 은행에 상환해야 한다.
<사진 출처: The Financial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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